김대통령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김대중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한·중· 일 정상회의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필리핀을 국빈방문키 위해 27일 출국하여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협력 및 국제금융체제 개혁과 관련해 아세안과 한·중·일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게 되며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서 21세기를 향한 협력기반 강화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발표했다.

또 김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여려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관심사에 논의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필리핀 국빈방문중에는 조셉 에헤르시토 에스트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에스트라 필리핀 대통령의 지난 6월 공식방한에 이은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방문은 수교 50주년을 맞은 두 나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우호협력 관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김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에서 아시아만이 유일하게 안보협력기구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동아시아지역 전반 및 동북아지역 안보대화 등 다자안보 협력문제 등에 대한 우리 입장을 반영할 계획이다. /유제원기자jw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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