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지사 신당창당시 복당방침

임창열 경기지사가 여권이 추진중인 신당창당 시점에서 여당에 복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성·화성 단체장 재·보선은 양지역 모두 국민회의가 공천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 지사는 11일 도정복귀후 처음으로 성남시 모 음식점에서 국민회의 한화갑 사무총장, 이윤수 경기도지부장, 이인제 당무위원, 국민회의 소속 도내 시장·군수 등 국민회의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종진 광주군수를 비롯한 20여명의 시장·군수들은 임 지사의 복당을 한 사무총장에게 건의했고 한 사무총장은 “당에서도 검토하고 있다. 당에게 맡겨달라”고 밝혀 올 연말 신당창당 시점에 복당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한 사무총장은 또 “앞으로 도의 현안사업들에 대해 당정협의, 부처협의 등을 직접 중재하는 등 적극 도와주겠다”고 덧붙였다.

한 사무총장은 특히 오는 12월 9일 치러질 안성·화성 단체장 재·보궐선거에서 양 지역 모두 국민회의가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김대중 대통령의 경기도 방문시 약속했던 현안들중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있는 ▲접경지역지원법 제정 ▲지역환경기술센터 유치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별법 개정 ▲수도권 관광지 조성사업 규제완화 ▲경기교육대 설치 등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임 지사는 지난 6월 17일 경기은행 퇴출저지 사건과 관련해 구속되자 국민회의는 임지사를 출당조치했었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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