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문건 대처방식 미흡 자성론 대두

○…‘언론대책 문건’ 파문이 보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 이번 파문에 대한 대처방식이 미흡했다는 자성론이 대두.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 사무총장이 9일 저녁 당소속 기초단체장 정책세미나에서 이번 파문의 내용과 전개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한 것도 비록 단체장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고는 하지만 여권의 ‘전략적 실책’에 대한 아쉬움과 자성기류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권 인사들은 이번 파문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전개된 본질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측이 장외투쟁까지 전개하며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접근한데 있다고 보면서도 여권의 미숙한 대응방식 또한 파문을 확산시키는데 일조를 한 측면이 없지 않은 것으로 자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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