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운영 환경기초시설 민영화추진

소각장이나 하수처리장 같은 공공기관이 운영해온 환경기초시설사업에 대한 민영화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민영화를 추진중인 소각장은 구리 하수슬러지소각장과 안산 하수슬러지소각장 등이다.

모두 35억원이 투입되는 구리 하수슬러지 소각장사업(하루 처리능력 70t)에는 한솔제지가 참여해 내년까지 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한솔제지는 또 72억원 규모의 안산 하수슬러지 소각장사업(하루 처리능력 150t)에도 참가해 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다.

도는 이와함께 이천 호법하수처리장, 양주 신청·장흥하수처리장, 군포 대야동하수처리장, 가평 현리하수처리장 등도 민영화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이거나 검토작업이 진행중인 곳 외에도 양평 등 최소한 3∼4개의 시설물에 대한 민영화작업이 내년에 가시화될 것 같다”면서 “환경관련산업 규모가 연간 수천억원을 넘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민간업체들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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