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사 프로필

황준기 공무원교육원장

우직하면서 추진력이 강해 ‘황포’란 별칭까지 얻은 황준기 공무원교육원장(44).

행정고시(23회)출신 공무원답지 않게 소탈해 일반직 공무원들의 신임이 투텁다는 평.

지난 80년 내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도 행정계장, 법무담당관, 내무부 행정과, 연천군수, 대통령 비서실, 도 산업경제국장,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

지사 부재시 도의 내정을 말썽없이 이끌었지만 본인의 요청에 의해 자리를 옮기 케이스.

과천태생으로 경기중·고교, 서울대를 졸업. 취미는 등산. 종교는 기독교

권두현 자치행정국장

경기도 3대 ‘아이디어 뱅크’중의 한명. 비상한 기획력과 돌쇠같은 추진력으로 무슨 일을 맡겨도 처리해 내는 만능인.

지난 69년 공직에 몸담은 이래 도 가정복지과장, 양정과장, 사회과장, 소득세담당, 총무과장, 공보관, 남양주·파주군수, 북부출장소 부소장, 민방위재난관리국장, 환경국장, 광명부시장 등 9급에서 지방부이사관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대외적으로는 원만한 성격이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철두철미.

48년 충남 보령태생. 대천실고, 한국방송대 행정과를 졸업.

김종수 광명부시장

성남, 안양, 부천 등 4곳의 구청장을 역임했듯 일선 행정업무 능력이 탁월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개발수요가 늘어나는 광명부시장으로는 적격이라는 평.

지난 83년 별정직 4급상당으로 내무부 비서관에 발탁되면서 공직과 연을 맺은 신임 김종수 광명부시장(52)은 지방공무원교육원, 내무부 행정연수원, 한국지방행정연수원, 공무원교육원장 등 공무원 교육행정통.

조용한 성격이지만 합리적인 사고의 소유자.

화성태생으로 중앙대 사학과와 중앙대학원 사회개발학과를 졸업.

이필운 평택부시장

안성군 태생이면서도 공직에 발을 디딛후 충남과 내무부에서 줄곧 근무해오다 지난 94년 도 기획담당관으로 발령나면서 제자리를 찾은 행정고시 21회 출신인 경기도 토박이.

여주군수를 맡다가 지난 96년 미국 아메리칸대학에서 해외훈련를 마친뒤 도 산업경제국장, 청와대 행정관 등을 역임.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에 기획력이 뛰어나 이번 인사에서 전격 승진 발탁.

업무를 떠나면 부하직원들과 소주한잔을 같이 마실줄 아는 ‘막걸리형’.

55년생으로 양정고교, 성균관대를 졸업.

이근홍 여주부군수

털털한 성격이고 친화력이 뛰어나지만 합리적인 사고와 매서운 업무추진력으로 무슨 일을 맡겨도 해결해 나가는 팔방미인.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재난관리과장, 교통기획과장, 사회복지과장, 감사관 등 1년만에 4개 부서장을 거친 인물.

육사 33기로 지난 83년 공직에 몸담은 이래 도청에서만 근무했고 이번 여주부군수가 첫 나들이.

56년 평택産. 취미는 테니스.

노승철 감사관

육사 34기로 지난 84년 행정사무관시보로 공직에 몸담은 신임 노승철 감사관(45)은도청내 고참 서기관으로 연말 인사요인이 날 경우 부단체장으로 자리를 옮길 계획이었지만 감사관을 맡을 인물이 없다는 판단에 이번에 전격 발탁.

도 내무국 서무과, 농림국 영림과, 감사담당관실, 북부출장소 감사과장, 법무담당관, 회계과장을 역임.

꼼꼼한 성격에 업무추진력이 매서운데다 ‘예스·노’가 분명한 스타일.

서울 태생. 도청 축구동우회 회장을 맡을 정도로 만능스포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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