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양시 일산 금정굴사건진상조사 소위원회(위원장 김강선)는 2일 유골잔해의 조속한 발굴, 위령탑 건설 등의 건의사항을 심의한뒤 이를 오는 15일 열리는 특별위원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소위는 지난 95년 유족들에 의해 진행됐던 유골발굴을 본격화하고 발굴된 유골들은 일정한 장소에 공동안장한뒤 위령탑을 건립해 줄 것을 도에 요구할 방침이다.
소위는 또 국회의장과 행정자치부에 관련자들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특별조치법을 제정해 줄 것과 금정굴사건의 보다 명확한 진상규명을 요청할 계획이다.
/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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