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군 은현면 봉암리와 남면 경신리 일대 12만6천여㎡가 빠르면 내년부터 산업촉진지구로 지정된다.
경기도는 2일 임진강 유역의 물고기 집단폐사 등 수질오염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이 지역내 폐수배출업체를 집단화하기로 하고 봉암지구와 경신지구를 산업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공업용지 공급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주군 은현면 봉암리 124 일대 6만7천184㎡에는 18개 염색·피혁·화학업체를 집단화하고 남면 경신리 188의 4 일대 5만9천㎡에도 염색·피혁업체인 12개 업체를 모아 놓기로 했다.
성장관리권역인 봉암·경신지구가 산업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이들 업체의 신·증설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할 수 있어 지난 96년 임진강 물고기 떼죽음과 같은 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와함께 임진강 유역에 산재해 있는 폐수배출공장 60개 업체를 양주군 검준지방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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