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2002년까지 송현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 군사시설 이전사업, 검단지역 토지구획정리 사업 등 지역개발 분야에 모두 2천32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이를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향상시키고 건축물과 가로 시설물의 개성을 창출하며 강화와 오지지역에 대한 종합개발도 앞당길 방침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역개발을 위한 15개 중·장기 사업을 위해 올해 755억9천6백만원을 투자한데 이어 2000년 732억1천5백만원, 2001년 775억9천1백만원, 2002년 818억5천만원 등 2천326억5천6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내용별로 보면 지난 94년부터 시작된 송현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면적 18만2천㎡)을 위해 향후 2년간 각각 3백억원, 2002년엔 94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오는 2008년까지 진행될 64개지구(162만8천㎡) 도시 저소득주민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도 2000년 19억8천7백만원, 2001년 113억5천만원, 2002년 127억8천4백만원을 투자하고 2003년 이후에도 1천233억3천7백만원을 배정할 방침이다.
검단지역 토지구획정리 사업도 이미 39억5천6백만원을 투자한데 이어 오는 2004년까지 모두 379억9천2백만원을 개발비로 사용하고 내년 73억원, 2001년 33억7천2백만원, 2002년 40억원을 투자한다.
또 2007년까지 35개 도서를 개발키 위한 도서종합개발 사업과 서해5도 대책사업에도 향후 3년간 각각 178억9천만원과 91억2천만원을 쓸 방침이다.
2001년 완공목표로 추진중인 강화 해안순환도로(연장 24.05㎞) 개설지원 사업엔 내년과 2001년 각각 38억원을 투자하며, 도심내 위치한 군부대 이전사업을 위해서도 2003년까지 450억원을 편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부평 군부대 주변지역 정비사업에 2002년까지 105억4천4백만원을 투자, 도심속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유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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