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토비 인형극으로 제작 수원공연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텔레토비 친구들이 수원을 찾아온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인형극 ‘텔레토비 친구들’이 공연된다.

텔레비젼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꼬꼬마 텔레토비’는 영국 BBC방송국에서 자체 제작해 전세계 32개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어린이 명작물이다.

‘꼬꼬마 텔레토비’와 같은 맥락에서 펼쳐지는 텔레토비 친구들의 이번 공연은 기존의 어린이 공연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엄청난 무대세트와 제작비, 그리고 긴 제작 기간에 걸쳐 완성된 획기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연의 기본 줄거리는 주인공인 텔레토비 친구들이 살고 있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텔레토비 마을에 어느날 외계에서 지구를 파멸시키기 위해 세균맨이 날아온다.

깨끗한 텔레토비 마을에서 화가난 세균맨은 닥치는대로 어지럽히고 지구를 점점 세균들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간다. 이를 알아차린 텔레토비 친구들은 환경을 깨끗이 하려고 동분서주 열심히 청소를 해보지만 세균맨의 위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궁지에 몰리게 된다. 힘을 잃고 걱정만 하던 텔레토비들은 햇님이 옛날부터 전해오는 전설 중 하나인 슈퍼 청소기에 대해서 알려준다. 드디어 희망을 갖게 된 텔레토비는 전설의 슈퍼 청소기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슈퍼 청소기와 만나게 되는데…

이 공연은 인성개발과 자연스러운 사회성을 습득하는데 역점을 두고 무엇보다 어린이들에게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의 높이에서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나’를 발견해 나갈 수 있는 좋은 문화교육의 장으로 초점을 두고 있다.

29일 공연은 오전10시·11시, 30일 공연은 오후2시·4시, 31일은 오후2시·3시30분·5시. 전석 8천원.(0331)233-6127 /박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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