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수뇌부 공조체제 강화모색

국민회의 이만섭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박태준총재는 19일 본회의가 끝난뒤 만나 박지원문화관광부장관의 해임건의안 표결대책과 중선거구제 도입등 정치개혁입법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남은 정기국회 일정동안 공동여당의 공조체제를 가일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자리에서 22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박장관의 해임안을 부결시키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고비용저효율 정치구조 타파를 위한 중선거구제 도입등 정치개혁입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박총재는 “고비용저효율 정치구조를 청산하고 지역구도를 없애기 위해 중선거구제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재차 역설했으며 “이를 위해 공동여당이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대야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행도 “공동여당은 15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더욱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특히 중선거구제 도입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민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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