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가톨릭 미술가 전시회가져

천주교 수원교구내 미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천주교 수원교구청 1·2층 로비와 전시실에서 열고있는 ‘수원교구 가톨릭 미술가회전’이 바로 그것.

이번 전시회는 신앙적 심신을 증진시키고 가톨릭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원교구내 각 분야별 미술전공자들로 구성된 수원교구 가톨릭 미술가회가 지난해 12월 가졌던 창립전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한 자리이다.

전체 회원 70여명중 수원교구 가톨릭 미술가회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던 안산 대학동 성당 나기환 주임신부를 비롯해 박상은, 이윤숙 씨등 수원을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49명이 한자리에 모인 전시에는 5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여지고 있다.

작품 소재의 80%가 천주교와 관련된 종교적인 것이며 나머지는 자유로운 소재를 담고 있는데 장르별로 보면 한국화, 서양화, 조각, 디자인, 서예등으로 다양하다.

박상은 회장은 “천주교에는 관련 기도성불이 많은데 이들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듦으로써 더욱 신앙적 심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가 끝나면 오는 24일부터 11월6일까지 안산 대학동 성당에서도 전시회가 열린다. /박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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