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회 광명시체육회 산악연맹 전무

“스포츠 클라이밍(암벽타기)은 단순히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일부를 배우는 생활속의 스포츠입니다.”

광명시 체육회 산악연맹 전무이사 김덕회씨(44).

축구와 복싱선수 출신으로 지난 80년 클라이밍에 입문한 김전무는 그동안 인수봉 비둘기 코스, 설악산 천하대, 범봉 등을 등정해 왔다.

김전무는 정신력과 의지력을 키우는데는 클라이밍이 최고라며 부인 박영이씨(42)와 아들 윤성군(18·충현고교 2년)등 가족 모두에게도 이를 가르치고 있다.

특히 윤성군은 지난 6월 아시아 청소년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전무는 스포츠 클라이밍이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된데다 2004년 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학온동 구름산 중턱 천연 자연암장에 50m의 암벽 등반코스를 설치하고 있다.

김전무는 “클라이밍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으로 의지력을 키우는데는 최고의 스포츠로서 많은 선수들을 육성해 국가대표로 키워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광명=권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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