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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여수신 증가세 지속

승인 1999-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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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의 대출확대와 주식시장 불안으로 도내 은행권의 8월중 여수신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이 발표한 8월중 경기지역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총여신은 북부지역 집중호우, 대우그룹 구조조정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7천530억원이 증가했으며 이중 은행권 여신이 대출금리 인하와 대출확대 노력으로 7천805억원이 증가했다.

비은행권은 은행권의 활발한 여신활동으로 상대적으로 둔화돼 전월의 673억원이 감소한데 이어 8월에도 275억원이 감소했다.

금융기관 총수신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불안하면서 시중자금이 은행예금 상품으로 유입돼 전월의 4천231억원 감소에서 1조4천395억원 증가로 반전됐다.

은행권 수신은 1조4천320억원 증가했으나 주식 및 채권시장 불안감으로 실적배당형 신탁상품인 은행금전신탁이 부진을 보여 지난 3월이후 처음으로 2천153억원이 감소했다.

비은행권 수신도 투신사의 수신이 크게 부진하면서 75억원 증가에 그쳤으며 이중 지역밀착형 상호금융은 983억원이 증가했다./정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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