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발전처 직원 집단식중독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한국전력공사 영흥화력발전건설처 구내식당에서 잔치집 떡을 먹은 한전 직원 13명이 집단 식증독 증세를 보여 군 보건소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옹진군 보건소와 한전 영흥화력발전건설처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 구내식당에서 직원 24명이 식사를 한 뒤 회갑 잔치를 한 직원이 가져온 떡을 먹은 오모씨(30) 등 13명이 설사·복통·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오씨 등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영흥면 보건지소에 입원, 치료를 받은뒤 13일 정오부터 정상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인 조사에 나선 옹진군 보건소는 식중독 환자들이 회갑 잔치에서 가져온 떡을 먹고 설사·구토 증세를 보였다는 진술에 따라 상한 떡을 먹은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가검물을 채취,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인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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