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늘부터 금맥 시동건다

제80회 전국체전에서 대회 출전사상 첫 4연패를 노리고 있는 경기도와 지난 81년 경기도 분리이후 첫 3위입상에 도전하는 인천시가 개막 2일째인 12일부터 금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9회 제주체전에서 첫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던 경기도는 메달밭이자 사상 초유의 대회 15연패에 도전하는 사이클을 필두로 8연패에 나서는 ‘효자종목’ 육상과 유도, 역도에서 초반 기선제압이 예상된다.

또 양궁, 사격, 로울러, 수영,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이 기대되는 등 체조를 제외한 전 종목에 걸쳐 일제히 경기가 예선경기를 벌인다.

육상에서는 여고 중거리 기대주인 유사라(경기체고)가 1천500m에서 우승에 도전하며 400m의 김동현(문산여종고), 여일 800m 유수희(용인시청)의 우승이 낙관적이다.

여자 역도서는 69kg급의 국가대표 강미숙(담배인삼공사)이 2년연속 3관왕 바벨을 기대케 하고있으며, 유도 여고부서는 -48kg급 예그린(비봉종고), -78kg급과 무제한급 이소연(경민정산고)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양궁서는 전 종별에 걸쳐 거리별 경기가 시작돼 최소한 3∼4개의 금을 보탤 전망이고, 로울러 여일의 임주희(도체육회), 사이클 여고 3천m단체추발, 태권도 여고 핀급의 이혜영(수원정산공고)도 정상이 유력하다.

한편 인천은 대회 6연패에 도전하는 보디빌딩이 일반부 4체급과 고등부 2체급에서 무더기 메달사냥에 나선다. 일반부 80kg급에 출전하는 김준호, 정봉기가 금·은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되며 90kg급의 강경원(이상 대우자동차)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육상에서는 여고부 멀리뛰기의 주영화, 100m의 박경진(이상 인천체고)의 금메달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수영에서는 여일반 400m에 출전하는 장신영(인천시청)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역도에서는 여일반 75kg급과 +75kg에 출전하는 시선희, 김은하(이상 인천시청)의 메달획득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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