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경찰서는 10일 국내에 불법 체류하면서 산업연수생으로 취업중인 베트남인 기숙사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특수강도 등)혐의로 동밴다이(25)·펜밴마함(34)씨 등 베트남인 8명을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0시40분께 부평구 청천동 70 D산업 기숙사내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잠자고 있던 찬벤호씨(24) 등 베트남인 산업연수생 4명에게 흉기 등을 휘둘러 찰과상을 입힌 뒤 옷장 등에 숨겨둔 미화 3천6백달러(한화 430만원)과 현금 290만원 등 모두 7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범행후 청천동 일대 주택가를 배회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모두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동밴다이씨 등이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함에 따라 통역관을 불러 범행 사실을 추궁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