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봉송 최종주자 한선희선수

“고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나서게 돼 세계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때 이상으로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황해로 세계로 미래로’

제80회 인천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의 꽃인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주인공은 인천토박이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95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어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한선희(26·제일제당)선수가 선정됐다.

인천 남구 주안 출신으로 문학초교 5학년때 핸드볼에 입문, 인화여중과 선화여고를 거쳐 지난 92년 진주햄(현 제일생명)에 입단한 한선수는 7년여 동안 선수생활을 해오면서 2차례의 올림픽에서 금, 은메달을 거머쥔 것을 비롯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 게임에서 현란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해왔다.

키174㎝, 몸무게 65㎏의 체구에 스피드까지 갖춰 오른쪽 윙과 피봇을 오가는 현역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는 한선수는 “성공적인 전국체전으로 평가될 수있도록 저마다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들이 스포츠맨쉽에 입각해 경기에 임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체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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