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사태이후 마약류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원회 국민회의 유선호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97년이후 도내에서 적발된 마약사범현황을 살펴보면 97년 132명, 98년 249명으로 100% 가까이 급증했으며 올들어 지난8월말까지 37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적발된 마약류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향정신성의약품사범 178명, 대마사범 141명, 마약사범 51명으로 드러나 최근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저가의 외국산 필로폰이 대량 국내로 유입돼 위반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의원은 “마약류사범단속은 투약자 뿐만아니라 공급조직에 대한 단속이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서는 검찰은 물론 국제적인 수사기관과 공조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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