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등으로 대우사태가 안정을 찾으면서 9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0.24%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9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0.24%로 전월의 0.25%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부도율이 높던 안양, 안산, 이천, 의정부지역 등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이 전월 0.18%에서 0.29%로, 평택이 0.14%에서 0.21%, 성남이 0.13%에서 0.2%, 부천이 0.2%에서 0.34%로 상승한 반면 안양이 0.3%에서 0.1%로, 안산 0.36%에서 0.28%, 이천 0.85%에서 0.54%, 의정부 0.52%에서 0.28%로 하락했다.
부도업체수는 49개로 전월의 59개보다 10개가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업이 13개에서 20개로 늘어났으나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은 지난달보다 감소했다.
한편 3·4분기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어음교환 증가세와 부도감소세가 지속돼 2·4분기 0.24%보다 하락한 0.22%를 기록했으며 부도업체수는 158개로 전분기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정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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