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을 비롯한 어른들의 흡연 인구는 줄어 들고 있는데 오히려 청소년들의 흡연 인구는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최근 비행기, 열차 등을 비롯한 많은 공공장소에서 금연을 강제화 하고 또한 장년층은 담배가 유해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있어 금연 인구가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흡연이 건강에 나쁘며,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아주 유해하다고 하는데도 점차 흡연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중·고 여학생들 사이에도 흡연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중년 주부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금연운동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지난 96년 담배도 마약이라고 공식선언하면서 모든 공공기관과 건물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하였다. 심지어 뉴욕에서는 개인 사무실에서 흡연자는 옆사람의 동의를 받아 담배를 피워야 할 정도이다. 담배를 피울 권리를 상당히 인정하고 있는 유럽에서도 최근에는 강력한 금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금연을 위하여 독일에서는 학교와 청소년단체 주변의 담배자판기를 모두 철거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청소년들의 금연운동에 대하여 소극적이다. 학교 주변에 담배자판기가 즐비하게 널려 있는가 하면 게임방, 비디오방 등 청소년들의 출입이 잦은 유흥업소에서 담배를 공공연하게 판매하고 있다. 더구나 외국담배회사들은 자국에서 금연운동이 확산되어 판매가 줄어들게 되자, 한국과 같은 제3세계에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담배 판매시 경품 제공 등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흡연을 하게끔 유혹함으로써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95년 국민건강증진법이 공포되어 금연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나, 아직도 민간차원의 캠페인 성격에 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금연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하여 더욱 강력한 금연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담배는 청소년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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