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학부모 고교평준화 요구

군포 새교육공동체(대표 김영미) 등 경기도 5개 신도시 학부모모임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안양·군포지부는 7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경기도 신도시 고교입시 평준화 촉구집회’를 열었다.

60여명의 집회 참석자들은 “고교 비평준화 체제는 사교육비 증가, 중학교 교육의 파행적 운영 등 많은 문제를 발생시킨다”며 “평준화 체제를 선택해 학생들이 창의력과 능동성을 계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안양교육청이 학부모와 학생 2만여명을 대상으로 고교입시 평준화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 82%, 학생 87%가 평준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런데도 교육청은 입시평준화가 성적의 하향평준화를 낳는다는 근거없는 논리를 가지고 지역주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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