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치안능력 전국 꼴찌

지난3년동안 경기경찰청의 범인검거실적이 전국 지방청 가운데 바닥을 헤메고 있고 뺑소니사고, 변사 발생건수도 전국에서 최고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97년 25만5천201건의 범죄가 발생, 이중 87%인 22만1천781건의 범인을 검거해 전국 지방청중 최하위인 13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98년 발생한 26만7천400건의 범죄가운데 88%인 23만4천641건의 범인을 붙잡아 역시 전국 최하위를 나타냈고 올들어 8월말 현재 18만2천457건의 범죄가 발생해 92%인 16만7천134건의 범인을 검거해 올해 개청한 울산경찰청을 비롯 전국 14개 지방청중 13위를 나타냈다.

뺑소니사고의 경우 97년 3천40건, 98년 3천972건, 올들어 8월말 현재 2천555건이 발생해 전국 1위로 드러났다.

변사사건 발생건수도 지난96년 5천97건, 97년 5천48건, 98년 5천178건으로 역시 전국에서 최고로 많았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경찰청이 설문조사기간에 의뢰, 실시한 ‘경찰친절서비스 국민만족도 조사결과’종합만족도에서 전국 14개 지방청 가운데 13위를 차지 최하위권을 나타냈다.

이의원은 “특이한 것은 변사자중 타살이나 과실에 의한 변사발생율이 높다”며 “파출소 인력강화를 통한 철저한 순찰활동으로 자살사건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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