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관련 경찰관 181명 징계

올들어 각종 비위와 관련돼 181명의 경찰관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경기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 모두 181명의 경찰관이 금품수수 부당처리 품위손상등으로 적발됐다.

비리유형별로는 지시위반 직무태만이 각각 85명, 48명으로 나타나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품위손상 21명, 금품수수 15명, 부당처리 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조치별로는 견책, 정직이 각각 70명, 60명으로 나타났고 감봉 31명, 해임 15명, 파면5명으로 드러났다.

유선호의원은 “경찰관의 비리는 경찰내의 고질적인 병폐 가운데 하나 인데도 이에 대해 근절대책이 마련돼 있지않고 효과 또한 미미하다”며 “금품수수와 같은 중대 비리에 대해 파면, 해임 등의 징계를 취하지 않는 온정주의가 경찰비리를 온존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신동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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