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국감 이모저모

○…국회교육위원회의 6일 경기도교육청국정감사는 중앙일보사태와 관련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의원총회 참여로 당초 예정보다 1시간30여분이나 늦게 시작.

이날 오전 10시부터 계획된 도교육청감사는 교육위원들이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끝난뒤 국회를 출발함으로서 11시30분에서야 도착해 곧바로 감사에 돌입했으나 도교육청간부 소개와 업무보고만으로 오전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는 등 감사일정이 시작부터 차질.

이로인해 오전에 질문을 끝내고 점심시간에 답변을 준비해 오후에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늦어져 질의만 4시30분까지 진행되고 답변은 저녁 7시에 시작돼 의원들은 물론 도교육청간부들도 몹시 힘들어 하는 모습.

○…국민회의 신낙균의원, 한나라당 김정숙의원 등 2명의 여성교육위원들은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성희롱문제와 여학생들에 대한 처우문제 등 여성의 차별문제를 집중 거론.

국민회의 신낙균의원은“교사가 여학생을 성희롱해 징계받은 건수만 4건이지만 교육현장 특성상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성희롱에 따른 피해는 심각하다”며“교사에 의한 여학생 성희롱과 여교사에 대한 상급자의 성희롱 예방대책을 밝혀 줄 것”을 요구.

한나라당 김정숙의원도“도내 남녀공학은 초등 808개교, 중학교 254개교, 고교 207개교이지만 남녀 구분된 탈의실을 설치한 학교는 165개교 전체학교의 13%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여교원의 비율이 초등 72.7%, 중학교 72.8%, 고교 42.9%이지만 여교장의 비율은 전체 교장 1천244명 중 85명에 불과한 것은 여직원에 대한 차별”이라고 강조.

○…국회의원의 도교육청감사 내용이 소속 정당에 따라 서로 다르게 나타나 중앙당의 교육정책이견이 지역감사에까지 영향.

이재오, 김정숙, 안상수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2002년 대학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른 수행평가문제에 대해 교원들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등을 인용 교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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