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로가 생산한 소주제품에서 잇따라 이물질이 발견돼 소주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최모씨(57·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화성군 서신면 송교리 버스정류장 인근 가게(주인 송모씨·67)에서 술을 마시던중 (주)진로가 제조한 360㎖짜리 ‘진로’소주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최씨는 이어 주인 송씨와 함께 나머지 소주병도 확인한 결과 6병에서도 검은색 이물질이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이물질이 섞인 소주는 (주)진로 이천공장에서 생산돼 2∼3년 가량이 경과된 것으로 주인 송씨가 지난해초께 인천시 계양구 까르푸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앞서 지난달 10일에는 여주읍 창리 H슈퍼에서 이천공장에서 생산된지 20일도 안된‘참眞 이슬露’소주에서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흰색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에대해 (주)진로측은 “정확한 것은 연구소에 보내 검사를 해봐야 알겠으나 1병도 아니고 6병이나 발견된 점으로 미뤄 제조공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관식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