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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덤핑수출 손실 소비자에 전가

승인 1999-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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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사들이 유류의 덤핑수출로 인한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국민회의 김명규의원은 5일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국내 정유사들이 내수용 유류 판매원가를 수출용에 비해 배럴당 최고 18.12달러나 높았다”면서 “정유사들은 이같은 덤핑수출로 인해 생긴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국내 소비자들에게 14조7천억원을 부담지웠다”고 주장.

김의원이 제시한 지난 97년부터 2년간 유류별 평균 판매원가를 조사한 결과자료에 따르면 ▲휘발유 12.23달러 ▲등유 15.72달러 ▲경유 18.12달러 ▲중유 13.77달러씩 수출판매원가에 비해 국내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민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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