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약세 주가 800선 붕괴

투신권 구조조정을 포함한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주가지수 800선이 붕괴, 791.55로 마감됐다.

5일 증시전문가들에 따르면 대우사태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이 핵심요인으로 지난 4일 발표된 2단계 투신권 구조조정 보류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대해 시장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세로 이어져 결국 지수 800선이 무너졌다.

또한 이날 한진그룹의 세무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재계불안을 비롯해 그룹주들이 대거 약세를 보인 것도 급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강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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