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전 조정종목 산뜻한 출발

경기도와 인천시가 제80회 전국체전 사전경기 종목인 조정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5일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각 종별 예선경기에서 4개 종목이 각각 결승과 준결승전에 진출 대회 7연패를 향해 순항했고, 인천시도 3개 종목에서 결승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싱글스컬에서 우승이 기대되고 있는 신예 김옥경(경기대)은 예선 2조에서 8분08초39로 국가대표인 종목 1인자 소미령(군산시청·8분13초89)을 3.5초차로 제치고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옥경은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으나 소미령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승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

또 남자 고등부 무타포어 예선 1조서는 대회 7연패에 도전하는 수원 수성고가 6분39초86으로 1위를 차지 결승에 올랐으며 2조의 인천체고도 6분41초88로 조 수위를 기록했다.

여자 고등부 무타포어 2조의 수원 영복여고는 7분31초27로 인천체고(7분41초4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고, 남자 일반부 무타포어서는 인천시체육회가 6분43초55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 고등부 경량급 더블스컬 2조에서는 인천체고가 8분55초42로 동지여상(경북·8분16초60)에 뒤졌으나 조 2위로 최종 결승에 나서게 됐다.

남자 고등부 싱글스컬의 선승운(수성고)은 7분47초83을 기록, 조 3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했던 여자 일반부 무타페어의 경기대는 아깝게 예선에서 탈락, 6일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승에 나서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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