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군의원이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군민의 날 행사에 시상품으로 쓰여질 우승컵을 모두 납품하기로 하자 경쟁업체들이 맹비난.
5일 제30회 군민의 날을 맞아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 시상식에서 수여토록 돼있는 우승컵 등 150만원 상당의 체육물품에 대해 포천군이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영중면 양문리 S체육사를 경영하고 있는 김모(54) 군의원을 일방적으로 선정하자 ‘특혜성 계약’이라는 비난의 여론.
이에 대해 모 체육사 관계자는 “군이 대다수 체육물품 관련 경쟁업체의 의견은 무시한채 특정인에게 혜택을 주고 있어 행정의 불신이 높아가고 있다”고 항의.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김의원이 수차례에 걸쳐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해 수의계약 건이므로 어쩔 수 없이 납품을 받아줬다”고 고백./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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