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들어 경기도내 농지·산림면적이 급격히 줄어든 반면 공장부지와 도로 면적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도내 농지면적은 지난 90년말 27만6천여㏊에서 지난해말 21만3천여㏊로 23%인 6만3천여㏊가 줄었다.
또 산림면적도 57만7천여㏊에서 54만7천여㏊로 3만여㏊(5%)가 감소했다.
산림 가운데 국·공유림 면적은 다소 늘었으나 전체의 80% 가까이 차지하는 사유림 면적이 크게 줄어 전체 산림면적의 감소로 이어졌다.
반면 공장 부지 면적은 같은 기간중 4천125㏊에서 8천259㏊로 배가, 도로면적은 2만1천여㏊에서 2만7천여㏊로 29%가 각각 늘었다.
한편 90년말 615만여명이던 경기도 인구는 8년 사이 871만여명으로 42%인 256만여명이나 증가했다./유재명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