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날 행사강행 시민만 골탕

○…안양시가 계속되는 우천에도 불구, 지난 2일 오전 제26회 안양시민의날 기념축제 행사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강행했다가 참석 시민, 학생 등 5천여명이 비를 맞는등 큰 불편을 초래하며 행사시작 30분만에 끝나는 해프닝을 연출.

특히 시는 행사 하루전날 비가 계속 내린다는 기상대의 예보에 따라 안양문예회관으로 장소를 결정했다가 늦은밤에 종합운동장으로 번복해 비상연락망으로 연락을 취하는등 우왕좌왕하면서 행사를 준비.

또한 행사시작도 당초 오전 9시20분에서 1시간이나 지난뒤에 실시, 기수단 등 행사참여 인원과 행사에 동원(?)된 학생, 31개 각동의 주민들은 계속 내리는 비를 맞으며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추위에 떨며 행사를 참관.

이에대해 대다수 시민들은 행사를 준비하는 시의 판단력 미흡으로 엉뚱하게 행사에 동원된 주민들만 고생을 하는 피해를 봤다며 강하게 힐난./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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