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종목(완)
축구는 정상을 노크한다. 예선탈락 등 체전과의 악연을 갖고 있는 축구는 남고부의 부평고와 여고부 인천공예고를 앞세워 ‘전국체전 징크스’타도와 동반우승 등 두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대학부의 인천대도 4강 진입을 노린다.
핸드볼 역시 전국 최강 실업팀인 제일생명 등을 앞세워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선화여상을 비롯해 정석항공고와 제일생명은 각각 의정부여고·남한고·대구시청 등과 맞붙는 2회전이 최대 걸림돌이다.
배구는 홈코트의 잇점을 살려 ‘준우승’ 사냥에 나선다. 신명여고와 인하부고에 메달획득이 기대되고 있으며 최근 대학연맹전에서 강호 한양대와 성균관대를 연파한 인하대와 대진운이 좋은 대한항공도 메달권에 들어있다.
여자일반부의 한국도로공사도 동메달은 무난할 전망.
탁구는 종합 3위가 목표다. 올해 창단한 경인여대가 확실한 메달후보이며 지난 5월 대학연맹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남대부의 인하대도 강력한 우승후보. 김택수가 복귀한 남자 일반부의 대우증권과 여고부 인천여상의 전력도 한층 강화됐다.
정구 역시 목표는 3위. 전국 상위권 실력을 갖추고 있는 학익여고, 인천고, 인하대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가대표급이 다수 포진한 인하대는 2회전(수원시청) 고비만 넘기면 우승도 가능하다.
야구는 동산고와 인하대를 필두로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으며 테니스는 전국대회 3위권인 인천시청을 앞세워 중위권(6위) 진입에 도전한다. 농구는 초반 강팀과 만나는 등 대진운은 나쁘지만 송도고와 인성여고를 축으로 중위권(5∼6위) 성적을 내기 위한 전력을 마련했다.
반면 럭비와 골프는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한경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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