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암살 시도’ 의혹…5억 방탄 리무진, 모스크바서 폭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의전 차량으로 추정되는 고급 리무진이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본부 인근 스레텐카 거리에서 27만 5000파운드(약 5억 2500만원) 상당의 아우루스 브랜드 대형 세단 ‘세나트 리무진’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대통령 재산관리부 소유 차량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건 당시 영상에 따르면, 차량 엔진 화재가 내부까지 번졌다. 또한, 차량 후면부도 파손됐다. 다만, 당시 차량 탑승자가 있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명 피해 역시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루스 브랜드 대형 세단 ‘세나트 리무진’은 푸틴의 의전용 차량이다. 12㎜ 두께의 특수 장갑판을 두르고 있어 소총과 수류탄, 소형 지뢰 폭발에도 견딜 수 있다. 해당 차량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것으로 유명하다.

 

매체는 “이 사고는 푸틴 대통령이 최근 암살 위협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무르만스크를 방문했을 때도 의전 행사에서 군인들이 연방경호국(FSO) 요원들에게 개별 몸수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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