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신장2동에 2028년까지 문화가족도서관이 건립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해당 도서관은 신장2동 오산미니어처빌리지 내 잔디광장에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천60㎡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는 ▲자료열람실 ▲문화교육공간 ▲디지털 자료실 ▲사무 공간 외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내삼미 1~3구역 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비하고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차원에서 이 도서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도서관이 완공되면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을 축소해 놓은 미니어처빌리지와 연계해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니어처빌리지에 기존 건축물 모형 외에 만화와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도서관 인근에 조각공원과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가족 단위 시민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미니어처빌리지와 연계해 지역의 문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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