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사립유치원연합회가 올해도 매년 이어오는 뜻깊은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9일 수원시사립유치원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최근 회원사인 각 유치원이 모은 600만원 상당의 20㎏들이 쌀 98포대를 수원시청에 기부했다.
이 같은 나눔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수원시사립유치원연합회는 그동안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해 위로를 건네자는 의미로 쌀을 모아 기부해 왔다.
특히 올해는 저출생 속에 원아 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원장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기부가 성사됐다.
수원시사립유치원연합회가 모은 98포대의 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68포대, 나눔의집에 30포대가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순 수원시사립유치원연합회장은 “수원시에서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어려운 이웃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기부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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