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운영자 역량 강화”

[작은도서관의 진화] 인터뷰 지성군 경기도 교육협력국장

-올해 부임했는데 작은도서관에 대한 견해와 포부는.

지역사회 깊숙한 곳에서 자발적으로 정보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형태로 성장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을 보면서 그 역할과 기능에 있어서는 더 이상 작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작은도서관이 스스로 지역발전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는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며, 작은도서관의 이용자와 자원봉사자 및 운영자가 곧 주인임을 인지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작은도서관의 본래 취지를 유지해 나갈수 있는 지원을 펼치겠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마을공동체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은 무엇인가.

2008년 774개소에 불과하던 도내 작은도서관이 현재 1천314개소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민선6기 도정과제이기도 한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에 작은도서관이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2015년 신규로 추진되는 ‘마을공동체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은 작은도서관에서 운영되는 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작은도서관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해 나간다는 공동체의 정신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작은도서관 스스로 공동체에 대한 구상과 제안을 받고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해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이 정보문화 소외지역에 생활친화적 소규모 문화공간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과제와 사회문제들을 공동체의 나눔과 배려를 통해 자율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지역의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에 대한 개선계획은.

현재 작은도서관은 운영주체, 이용대상, 장소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활성화 정도와 운영 인력의 역량도 천차만별인 상황이다.

작은도서관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참여와 결속을 강화하게 되는데 이러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매뉴얼을 배포함으로써 운영자의 역량을 강화해 지원이 끝난 이후에도 스스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성장한 우수한 작은도서관을 멘토로 지정하고, 멘티 작은도서관에 운영 노하우 및 독서문화프로그램 지도 등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작은도서관 간의 횡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작은도서관 스스로 역량을 높여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은도서관의 애로사항을 수집한 결과 우수한 강사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함에 따라 작은도서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독서문화프로그램 강사풀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역량이 작은도서관의 활성화에 중요한 부분임을 인식해 지속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독서지도사 자격 취득을 지원해 나감으로써 작은도서관 발전에 큰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민들에게 한마디.

작은도서관은 내집앞 가까이에서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도민 스스로 주인이 돼 다양한 독서문화활동과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공동체를 통해 잠재된 역량과 나눔의 정신을 펼치길 기대한다.

박준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0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