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육 빛낸 당신은 영웅”…용인시청 우상혁, 道체육상 대상

2025년 경기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 선수들을 포상하는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16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은 경기도체육회 주관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도의회 의장,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홍정표 도교육청 부교육감,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시·군체육회, 도종목단체 관계자,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은 경기도체육대상, 전문체육진흥, 생활체육진흥, 전문·생활체육 학교체육진흥 5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이 김동연 도지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시상식은 시작됐다. 최고의 영예인 경기도체육대상은 높이뛰기의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차지했다. 그는 올해 출전한 국제대회 7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반등을 증명했다. 난징 세계실내선수권(3월)을 비롯해 아시아선수권(구미), 로마·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등에서 모두 정상에 섰다. 또한 2025 세계육상선수권서는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서 2회 연속 메달을 수확하는 새 역사를 썼고, 제106회 전국체전에선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문체육진흥 부문에서는 조유진(용인대) 등 16명의 지도자가 수상했으며, 선수 부문에서는 이건용(경기도청) 등 21명이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2025년도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경기도 체육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경기도교육감 표창 등도 수여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인이 된 경기일보 황선학 전 문화체육부 국장은 체육공로상을 수상했다. 투병 끝에 60세 일기로 영면에 든 황 전 국장은 ‘경기 체육의 산증인’으로 불렸다. 특히 체육 비인기 종목 저변 확대에 심혈을 기울였고, 특유의 성실함과 취재력을 토대로 경기지역 스포츠 스타 배출에 큰 공헌을 했다. 시상식에선 황 전 국장의 부인인 우수분씨가 대리 수상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올해는 20년 만에 경기도동계체육대회를 부활시켰고,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며 “경기도는 대회에 나설 때마다 새 역사를 만들었다. 전국체전 4연패, 전국생활대축전 22년 연속 우승, 여러분의 성과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여러분은 1년 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1천420만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며 “도민을 대표해서 감사 말씀을 드리겠다. 체육도지사로서 어느 순간에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화성도시공사 탁구단, ‘탁구 신흥명가’ 자리매김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탁구 신흥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탁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2025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U15 여자부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공사 탁구단 유망주로 꼽히는 허예림 선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3회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 U19(고등부) 개인 단식에서는 공사 소속 김하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정예인·김하늘 선수 등이 출전한 고등부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U15(중등부) 단체전 역시 허예림 선수가 합류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공사 탁구단은 중·고등부 단체전을 동반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팀 양하은 선수는 이달 3일까지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WTT 피더 파르마’ 대회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혼합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유소년 발굴부터 프로 육성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대한민국 탁구 발전에 기여하는 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시 체육인 한자리에…‘2025 체육인의 밤’ 성료

수원시 체육인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5 수원특례시 체육인의 밤’이 열렸다. 15일 수원 호텔 라뷔포레에서 수원시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준혁·김영진 국회의원, 곽도용 수원시 문화체육국장, 오세철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김종환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원시는 올해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경기도 종합우승에 기여하며 수원시 소속 선수들이 1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메달의 약 28%에 해당하는 성과다. 생활체육 대축전과 한마음 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 지원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 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원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 25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수원특례시장 표창은 수원시체육회 이사회 이원형·박진우 이사, 종목단체장 부문에서는 택견협회 신미용 회장, 당구연맹 김만길 회장, 족구협회 박충석 전무이사, 이희연 보디빌딩협회 이사, 수원시체육회 이용분, 홍수영, 박창선 팀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장운동경기부에서는 소프트테니스 임교성 감독과 체조 서정원 선수가 표창을 받았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표창은 태권도협회 우희창 회장과 합기도협회 방대근 전무이사, 수원시체육회 경영지원과 이기철 대리가 선정됐다. 수원시체육회장 표창은 우드볼협회 강신 회장, 볼링협회 최준용 회장, 당구연맹 한미영 전무차경국, 진성대 이사 등 종목단체 관계자와 학교·직장운동부 지도자, 체육회 임직원에게 수여됐다. 또한 올해 실시된 59개 종목 단체장 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되거나 연임한 회장들에게도 축하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 시장은 “멋진 리더십으로 수원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 체육인은 스포츠 도시 수원을 만들어 온 주역”이라며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올해 수원 체육은 화려함보다 성실함과 진심으로 채워진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현장의 작은 목소리를 귀 기울이며 더 가까이,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체육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장의 목소리로 내년 준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5일 의왕시 신협 본점 덕성홀에서 시·군 및 가맹단체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6년도 추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도 경기도 장애인체육 연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당사자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장 의견을 세부 계획에 반영해 실효성 높은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도내 시·군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가맹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해 각 사업별 추진 방향과 개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 간 협력과 참여를 확대하고, 체감도 높은 성과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설명회를 주관한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어려운 도민의 삶을 살리는 데 우선순위를 둔다’는 도정 방침에 맞춰 장애인의 체육활동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제시된 생생한 의견을 2026년도 사업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026년부터 기존 종이 문서 중심의 사업 신청·접수 방식을 홈페이지 기반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투명성을 강화한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 맨몸운동 ‘로드오브더바’ 하남에서 성료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맨몸운동(칼리스데닉스) 대회로 알려진 ‘로드오브더바(Lord of the Bar)’가 하남시 종합운동장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로드오브더바는 2017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맨몸운동 전문 대회로 매년 1회 정기 개최를 이어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휴식기를 가진 뒤 2023년부터는 매년 3회 이상 대회를 개최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맨몸운동 가운데 대표 종목인 턱걸이와 머슬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마라톤 같은 대회처럼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경기와는 성격이 다르다. 그럼에도 주최 측의 꾸준한 노력 끝에 현재 약 500명 규모의 참가자가 모이는 국내 유일한 대회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형 장으로 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전라·경상지역에서도 1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중국·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 일반 참가자, 그리고 각국을 대표해 초청된 엘리트 선수들도 참여했다. 특히 강철부대 시즌3 준우승, 턱걸이 24시간 기네스, 2023 턱걸이 대회 우승자인 오요한씨를 비롯해 암 투병을 이겨내고 2024 턱걸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동호씨, 스트릿워크아웃 유럽(FIBO) 챔피언 이해찬씨, 맨몸운동 유튜버 이준명씨,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릿 워크아웃 유튜버 ‘이도현의 변화일지’ 등 방송과 SNS를 통해 알려진 실력자들이 다수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에서 이 같은 뜻깊은 체육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로드 오브 더 바는 한국 맨몸운동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맨몸운동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며 “국내 최대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를 만들었고, 그리고 앞으로는 유럽과 미국까지 포함한 세계 최대 규모의 맨몸운동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빙속 간판’ 김민선이 돌아왔다…월드컵 4차 대회 동메달

빙판 위에서 다시 한 번 ‘신흥 빙속 여제’의 이름이 울렸다.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시상대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민선은 1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3을 기록,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첫 메달이자 첫 톱5 성적이다.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목표로 컨디션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려 온 김민선에게 이번 시상대는 의미가 남다르다.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던 흐름을 완전히 반전시키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올 시즌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해 온 네덜란드의 펨케 콕이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일본의 요시다 유키노가 37초65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김민선과 동일한 37초83을 기록한 폴란드의 카야 지오메크-노갈이 1천분의 1초 차로 가져갔다. 이번 3위로 랭킹 포인트 48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총점 222점을 기록, 월드컵 랭킹을 11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1차 대회에서 두 차례 모두 17위에 머물렀지만 2차 대회 13위, 3차 대회 7위, 이번 대회 1차 레이스 6위에 이어 2차 레이스 3위까지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차세대 간판으로 떠오른 이나현(한국체대)도 빛났다. 이나현은 37초91로 4위에 올라 김민선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랭킹 포인트 43점을 보탠 이나현은 총점 254점으로 월드컵 랭킹 4위를 유지했다. 두 선수는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과 기록을 기준으로 배분되는 2026 동계 올림픽 여자 500m 출전권을 무난히 확보할 전망이다. 남녀 500m, 1천m, 1천500m 종목은 월드컵 랭킹 21명과 기록 순 7명에게 쿼터가 주어지며, 국가당 최대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ISU는 오는 19일 종목별 랭킹과 기록을 종합해 올림픽 출전 명단을 발표한다. 한편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구경민(경기일반)이 34초80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임리원(의정부여고)이 1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디비전B 경기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남자 500m에서는 조상혁(의정부시청)이 35초06으로 8위에 올랐다.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B에서는 임리원이 3위를 차지했다.

복싱인들, 최초 올림픽 은메달 故송순천 선수 국립묘지 안장 촉구

왕년의 복싱 챔피언들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고(故) 송순천 선수의 국립묘지 안장을 촉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복싱협회(회장 최찬웅)는 지난 13일 용인시 기흥구의 한 호텔에서 ‘고 송순천 선수 국립묘지 안장 촉구대회’를 열고 정부에 국립묘지 안장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송순천 선수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인물로, 당시 2천만 국민의 영웅으로 불렸다. 하지만 현재 그의 유해는 국립묘지가 아닌 용인의 한 사설 납골당에 안치돼 있어 복싱계 안팎에서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촉구대회에는 전 세계챔피언 출신 홍수환, 박종팔, 장정구, 유명우, 이형철, 최용수 선수를 비롯해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광선·박시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승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석환, 용인대복싱동문회 회원 등 200여명의 권투인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송순천 선수의 공훈에 보답하지 않고 보훈을 논할 수 없다”, “국가는 송순천 선수의 보훈에 반드시 응답해 보훈 정신을 완성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립묘지 안장을 촉구했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 회장은 “송순천 선수의 국립묘지 안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권투인 전체의 사명이자 책무”라며 “협회 차원에서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WBA 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 출신 박종팔은 “이처럼 뜻깊은 일에 권투인들이 하나로 뭉쳤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송순천 선수의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 끝까지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마동석 대한복싱협회 명예부회장도 화환을 통해 “국립묘지 안장을 기원한다“는 뜻을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성관 송순천 용인대 명예교수 국립묘지 안장추진위원장은 “스승님께서는 대한민국 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역사적 인물”이라며 “국가적 공훈을 고려할 때 국립묘지 안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태권도인 여기여기 모여라”…‘2025 안산시의회의장기 태권도한마당대회’ 성료

“태권도는 우리 조상들의 얼과 슬기가 깃든 소중한 전통 무예입니다. 태권도의 예절과 겸손의 정신은 우리의 삶 속에서 큰 힘이 돼 왔으며 단순히 기술이나 경쟁을 위한 수련을 넘어 올바른 마음가짐과 강한 정신을 길러주는 소중한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안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2025 안산시의회 의장기 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1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공인품세 ▲격파 ▲태권체조 ▲겨루기 등 다섯 가지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및 박희수 안산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대회 참가 선수, 가족과 친지 그리고 대회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전자들은 매트 위에서 겨루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현란한 발차기가 나올 때마다 응원의 함성이 체육관을 가득 메워 차가운 겨울 날씨를 무색하게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 겨루기의 친근감을 더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겨루기를 할 수 있다는 인식 제고를 위해 펼쳐진 ‘유치부 겨루기’는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이벤트 경기로 선보인 ‘단체 겨루기’는 태권도 겨루기의 다양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용인대 석사 미드미 태권도장에, 준우승은 아이베스트 태권도장에 돌아갔다. 개인 부문에서는 최우수 선수상에 용인대 석사 미드미 태권도장 소속 권가은 선수가 치자했으며 최우수 지도자상은 김경은 용인대 석사 미드미 태권도장 지도자가 수상했다. 박희수 안산시태권도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태권도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이유는 태권도 속에 담긴 바른 정신과 사람을 성장 시키는 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태권도가 앞으로 더욱 아름답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여러분과 모든 태권도인의 따스한 관심은 물론이고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도시공사, 안준기 ‘철벽 쇼’…SK 꺾고 H리그 선두 등극

남자 핸드볼 인천도시공사가 리그 최강 수비 대결로 관심을 모은 맞대결에서 SK호크스를 제압하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인천도시공사는 1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9대2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인천도시공사는 5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6승1패(승점 12)를 기록, 득실차에서 15점 앞서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SK호크스는 같은 승점을 유지했지만 2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은 예상대로 팽팽했다. 두 팀 모두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쉽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SK호크스가 먼저 흐름을 잡았지만, 인천도시공사는 안준기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균형은 전반 중반 이후 무너졌다. 인천도시공사는 상대 퇴장 상황에서 공격 전개 속도를 끌어올렸고,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은 인천도시공사가 12대9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역시 경기의 중심은 골문이었다. 안준기 골키퍼가 결정적인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그 사이 인천도시공사는 빠른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격차가 5골까지 벌어지면서 승부는 사실상 기울었다. 공격에서는 김락찬이 8골로 해결사 역할을 했고, 김진영도 6골을 보태며 힘을 실었다. 수비 중심에 선 안준기 골키퍼는 17세이브, 방어율 43.59%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경기에서는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을 24대23, 한 점 차로 제압했다. 하남시청은 나의찬(7골)을 중심으로 이병주(5골), 김지훈·김재순(각 4골)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박재용 골키퍼도 9세이브로 뒷문을 지켰다. 하남시청은 2연승을 달리며 4승3패(승점 8)로 3위를 유지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인재 사다리 만든다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교육기관과 손잡고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마사회는 지난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사단법인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와 전국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10개교와 함께 ‘우수 말산업 인력 육성 및 취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고, 졸업 후 즉시 말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취업을 잇는 인재 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과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정호익 부회장을 비롯해 제주한라대학교·성운대학교·신경주대학교·전주기전대학교 등 10개 양성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 수요 중심의 교육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말산업 직무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공동 추진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기관 간 협력 강화 ▲여성·청년 대상 말산업 일자리 발굴 ▲조교사협회와의 연계를 통한 현장 적응형 인력 배치 등이다. 특히 여성 인재 참여 기반 확대를 명시한 점이 눈에 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말산업을 뒷받침할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청년·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말산업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