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밸리CC, ‘코브스윙’으로 새롭게 도약

포천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 참밸리CC가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코브스윙(COVE Swing)’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나 시설 개선을 넘어 변화하는 골프 문화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적인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골프는 단순히 스코어를 경쟁하는 스포츠의 영역을 넘어 휴식과 미식, 음악, 문화적 경험이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골프장 역시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닌 고객의 여가와 감성을 만족시키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코브스윙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골프와 다이닝, 음악,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프리미엄 골프 문화를 제시하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품 골프장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무엇보다 고객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코브스윙은 고객이 골프장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귀가하는 순간까지 모든 경험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 운영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했다. 새로운 브랜드명인 ‘코브스윙(COVE Swing)’은 자연 속 편안한 휴식처를 의미하는 ‘COVE’와 골프의 즐거움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Swing’을 결합한 이름이다. 자연과 스포츠, 휴식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지향하며 고객들에게 단순한 라운드를 넘어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MZ세대를 비롯한 새로운 골프 소비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제 골퍼들은 단순히 좋은 코스만을 찾지 않는다. 맛있는 음식과 감각적인 공간, 세련된 분위기, 차별화된 경험까지 함께 즐기길 원한다. 코브스윙은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라운드 전후의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했다. 코브스윙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식음(F&B) 경쟁력 강화다. 골프장의 식음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코브스윙은 이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기존 외주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레스토랑을 직영 체제로 전환하며 메뉴 개발과 서비스 품질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직영 체제로의 전환 이후 고객 만족도는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레스토랑은 이제 코브스윙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필드라이스(Field Rice)’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골프장을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풍성한 맛과 정성이 담긴 메뉴 구성은 라운드의 즐거움을 더욱 완성시켜 주고 있다. 또한 스타트 메뉴로 직접 개발한 디트로이트 피자 역시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인 골프장 식음 서비스를 넘어 골프와 미식이 함께 기억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코브스윙의 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는 부분이다. 코브스윙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골프장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미식 공간을 지향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고객이 머무는 공간의 감성적 가치도 한층 강화했다. 클럽하우스 로비에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B&W(Bowers & Wilkins) 시스템을 도입해 수준 높은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품격 있는 사운드와 함께 보다 여유롭고 감성적인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브스윙은 단순히 골프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음악과 휴식,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음악이 좋은 골프장”, “머물고 싶은 골프장”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코브스윙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좋은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코브스윙의 감성은 기존 골프장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고객들은 라운드 전후에도 클럽하우스에 머물며 음악과 공간이 주는 편안함을 즐길 수 있다. 코스와 시설 역시 전면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세심한 코스 관리와 고객 동선 개선, 클럽하우스 환경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라운드 환경을 조성했다.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코스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플레이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코브스윙을 운영하는 참빛그룹은 글로벌 수준의 호스피탈리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의 Grand Plaza Hanoi Hotel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골프 리조트인 Phoenix Golf Resort 등을 운영하며 축적한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 노하우와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경험과 서비스 철학은 코브스윙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운영 시스템과 세심한 서비스, 차별화된 공간 구성은 수도권 프리미엄 골프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코브스윙 이석민 총지배인은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나 명칭 변경이 아니다. 참빛그룹 이호웅 회장의 고객 중심 철학과 미래 비전이 담긴 프로젝트로, 골프장의 미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는 동시에 앞으로 골프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코스는 물론 수준 높은 다이닝과 감각적인 음악, 편안한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겠다”며 “코브스윙이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수도권 최고의 명품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철학으로 출발한 코브스윙은 이제 단순한 골프장이 아니다. 자연 속에서 라운드를 즐기고, 품격 있는 다이닝을 경험하며, 좋은 음악과 함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참밸리CC의 성공적인 변신으로 탄생한 코브스윙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골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골프와 다이닝, 음악과 휴식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앞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품 골프장으로서 새로운 골프 문화를 선도하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 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서교림이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서교림은 7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2026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서교림은 14언더파 202타를 친 2003년생 김민선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마수걸이 우승을 거뒀다. 그는 대상 포인트 공동 11위에서 단독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아울러 우승 상금 2억7천만원을 거머쥐며 상금 순위에서도 10위에서 단독 1위(5억3천574만5천714원)가 됐다. 2024년 8월에 입회한 올해 20살의 서교림은 지난해 KLPGA 투어 30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차례를 거두면서 신인상을 받았고, 올해엔 4월 더 시에나 오픈에서 2위, 지난 달 E1 채리티 오픈 공동 3위 등 선전을 이어갔다. 데뷔 후 '톱3' 성적만 네 차례 거뒀던 서교림은 마침내 데뷔 첫 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 서교림은 16번 홀(파5)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잡으며 2타 차로 앞서갔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떨어졌지만 세 번째 샷으로 침착하게 온 그린에 성공했고, 5.5m 버디 퍼트를 홀 안에 떨어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는 공동 2위 그룹을 두 타 차로 앞선 상황에서 나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다시 흔들렸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러프로 향했고, 29m를 남기고 높게 띄운 세 번째 샷은 그린 안에 떨어지지 않았다. 반면 2타 차로 뒤지던 김민선은 세 번째 샷을 핀 1.2m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서교림이 보기, 김민선이 버디를 기록하면 연장 승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서교림의 네 번째 샷은 홀 1.7m 뒤로 향했다. 그는 긴장한 듯 물 한 모금을 마신 뒤 심호흡하고 자력 우승이 걸린 파 퍼트를 시도했는데 공은 그대로 홀 안으로 떨어졌고, 서교림은 그제야 우승을 실감한 듯 두 손을 높이 들었다. 엄청난 부담감을 이겨내고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서교림은 입술을 깨물며 진한 눈물을 흘린 뒤 코피를 철철 흘렸다. 얼마나 큰 압박감을 느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박혜준은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 김수지는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4위, 김나현과 고지우는 각각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 대회 4회 연속 우승했고 올 시즌 직전 대회인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통산 20승을 거둔 박민지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한 뒤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한 이동은도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냈고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박민지, 5타 차 뒤집고 우승…KLPGA 통산 20승 위업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통산 2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3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사흘 동안 10언더파 206타를 친 박민지는 '루키' 김지윤(합계 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았다. 2024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통산 19승을 올린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던 박민지는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0승을 채웠다. 박민지는 고(故) 구옥희, 신지애에 이어 KLPGA에서 세 번째로 통산 20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는데 한 번 더 우승하면 KLPGA 투어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운다. 선두에 유현조에 5타 뒤진 공동 10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박민지는 선두권 선수들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후반 들어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간 박민지는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8번 홀(파5)에서는 4.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1타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낸 뒤 클럽하우스에서 선두권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박민지를 한 타 차로 추격하던 김지윤은 17번 홀(파4)에서 3m 가량의 오르막 파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와 뼈아픈 보기를 범했다. 김지윤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박민지와 다시 1타 차가 됐지만, 이미 우승자는 박민지로 결정된 뒤였다. 마지막 조의 경기를 지켜보던 박민지는 우승이 확정되자 동료 선수들로부터 물세례를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지현과 노승희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유현조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방신실,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통산 6승

장타자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방신실은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열린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최은우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이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첫해 2승을 거두고 지난 시즌엔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방신실은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통산 6승째를 따냈다. 방신실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4조에서 김지수, 문정민, 김민솔을 차례로 꺾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고, 전날 16강전에서 신다인, 8강전에선 서교림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날 앞서 열린 4강전에선 홍진영을 2홀 차로 제압한 방신실은 최은우와의 결승전에선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방신실은 1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최은우가 3번 홀(파3) 버디로 반격하며 균형을 이뤘다. 6번 홀(파5)에서 방신실이 다시 버디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9번 홀(파4)에서 방신실이 보기에 그친 사이 최은우가 파를 지켜내며 만회했다. 방신실은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리면서 위기에 몰렸다. 11번 홀(파4)에서 티샷이 숲 속으로 들어가며 파를 지키지 못했고, 12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해저드에 빠지며 다시 보기에 그쳐 두 홀 차로 밀렸다. 최은우는 14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붙이면서 컨시드 버디를 기록해 3홀 차로 벌리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흐름이 요동쳤다. 방신실은 15번 홀(파4)에서 약 7.5m의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격차를 좁히더니, 17번 홀(파4)에서는 최은우의 3퍼트 보기가 나오면서 파를 지킨 방신실이 마지막 홀을 남기고 한 홀 차로 압박했다. 18번 홀(파5)에선 방신실이 2m 남짓한 버디 기회를 놓쳤지만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최은우의 파 퍼트도 홀을 외면하면서 결국 연장전이 성사됐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방신실은 3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에 올려 무난히 파를 지킨 반면, 최은우는 3m 가까운 파 퍼트를 넣지 못하며 무너졌다. 2024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2년 만에 통산 3승을 노린 최은우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3·4위전에서는 홍진영이 박결을 한 홀 차로 물리치고 3위에 올랐다.

골프 인프라 강한 포천, ‘지역 밀착형 청소년 체육복지’로 영역 확장 나서

골프장과 관련 시설이 많은 포천에서 지역 골프 자원이 청소년 체육복지와 학교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간 골프시설의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후원을 통한 학교 골프 교육 환경 조성이 잇따르면서, 비용 부담이 컸던 골프가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진로 탐색 기회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1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포천시는 최근 민간 체육시설과 협력해 청소년 스포츠 복지 확대를 위한 ‘포천 체육 꿈나무 이음 사다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민간 체육시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사업이다. 시는 청소년과 민간 체육시설을 연결하고, 참여 시설은 이용료 면제와 전문 레슨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첫 재능기부는 골프 종목에서 시작됐다. 소흘읍 송우리에 위치한 송우 에스지 골프의 김현웅 대표는 현역 한국프로골프 투어프로로서 매월 지역 청소년 7명에게 1인당 30만원 상당의 맞춤형 골프 레슨과 시설 이용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골프 교육 환경 조성이 이뤄지고 있다. 영중면 체육회와 영중면 기업인협의회, 영중농협은 포담초등학교 학생들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각각 200만원씩 모두 600만원을 기탁했다. 포담초는 기탁금과 포천시 지원을 바탕으로 실외 골프연습장을 설치하고 골프용품을 마련했다. 해당 시설은 현재 체육수업과 방과 후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영중면 소재 힐마루 컨트리클럽도 학생들을 위한 골프 교육 강사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흐름은 포천의 골프 인프라가 단순한 산업 기반을 넘어 청소년 체육복지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골프는 장비와 레슨, 시설 이용 등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종목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역 체육시설과 기업, 학교, 행정이 함께 참여하면서 학생들은 학교와 생활권 안에서 골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새로운 종목 체험, 진로 탐색,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능기부 1호 사례와 학교 골프 교육 환경 조성 사례를 바탕으로 더 많은 체육시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G 은메달리스트 오승택, KPGA 파운더스컵서 첫 승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출신인 오승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오승택은 10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오승택은 2위 정찬민(11언더파 27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4천만원이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내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오승택의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이다. KPGA 2부 챌린지투어에서 2승을 거둔 오승택은 2021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이 대회 전까지는 우승 없이 지난해 8월 동아회원권 오픈의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전날 3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떨어졌던 오승택은 이날 전반 3타를 줄이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후반 들어서도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간 그는 13번 홀(파4)에서 10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두 타 차 선두를 달렸다. 이어진 14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렸으나 벙커샷이 절묘하게 들어가며 버디를 추가해 3타 차로 벌렸다.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해 전반 한 타를 잃은 정찬민이 15번 홀(파5) 이글로 한 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며 오승택의 우승이 확정됐다. 정찬민은 2023년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이후 2년 반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밀려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상훈이 3위(9언더파 279타), 정재현이 4위(8언더파 280타), 강경남이 5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문도엽은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이상엽 등과 공동 6위(6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세계랭킹 3위 김효주, 박현경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박현경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서 4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기록했다. 김효주는 박현경(8언더파 208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아마추어 우승 비포함)의 영예를 안았다. 2021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처음으로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았다. 2013년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KLPGA 첫 승을 거둔 김효주는 이듬해 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아울러 2014년 비회원 자격으로 나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2015년부터 LPGA 투어에 전념하면서도 매년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2승을 거뒀고, 시즌 첫 KLPGA 투어 출전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 그룹에 3타 차로 앞섰던 김효주는 17번 홀까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박현경과 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박현경의 두 번째 샷이 먼저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진 뒤 김효주는 핀 2m 남짓에 붙이며 승기를 잡았다. 박현경은 벙커 탈출에 성공했지만 3m가 넘는 파 퍼트에 실패하며 보기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버디를 잡지는 못했지만 무난히 파를 지키며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달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에게 3타 차로 뒤져 준우승을 기록했던 박현경은 2개 대회 연속 2위에 올랐다. 김재희는 7언더파 209타로 단독 3위, 김지수와 방신실, 문정민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대회 3회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던 이예원은 이날 2언더파 70타,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우승 한 차례를 비롯해 3차례나 톱3에 오른 김민솔은 이날 3타를 줄이면서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2012년 1월생인 아마추어 유망주 김서아(신성중)는 5번 홀(파3)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갤러리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최종 스코어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매경오픈 골프대회서 뒤늦은 '스코어 수정'…허인회 "너무 억울"

한국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허인회가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공동 선두를 하고서도 뒤늦게 스코어가 수정돼 연장전에 나서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허인회는 3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송민혁, 조민규와 동타를 이룬 허인회는 연장전에 나서는 듯했지만, 전날 3라운드 7번 홀(파4)에서 있었던 플레이가 문제가 됐다. 허인회의 티샷은 페어웨이 오른쪽 숲에 떨어졌는데, 아웃오브바운즈(OB) 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진행요원이 허인회의 공을 주워 들었다. 그런데 경기위원은 허인회의 원구가 아닌 잠정구로 계속 경기를 하라는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내렸다. 더욱이 경기위원회는 하루 뒤인 4라운드가 끝나고 나서야 허인회에게 판정 내용을 통보했다. 허인회는 4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러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는데, 경기위원회는 연장전을 앞두고 허인회에게 3라운드 7번 홀 티샷을 OB라고 판정한 것이다. 결국 허인회의 3라운드 7번 홀 성적은 파가 아니라 더블보기로 바뀌면서 허인회의 최종 스코어는 9언더파 275타로 수정돼 연장전에 나갈 수 없었다. 홍두표 치프 레프리는 "어제 상황에서는 허인회 티샷이 OB인지 확인할 수 없어 판정을 미뤘던 것"이라며 "오늘 아침에 (OB라는)새로운 제보가 들어와 뒤늦게 스코어를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인회는 "내가 OB인지 확인하지 못했는데 경기가 진행됐다"며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며 너무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장전을 기다렸던 허인회의 팬들은 경기위원회의 판정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결국 허인회는 9언더파 275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송민혁,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서 연장 끝에 생애 첫 승

송민혁이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송민혁은 3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조민규와 동타가 됐다. 송민규는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조민규에게 승리를 거뒀다. 202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송민혁은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원을 받았다. 송민혁은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KPGA 투어 5년, 아시안투어 2년간 출전권도 획득했다. 2024년 신인왕 출신인 송민혁은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선수가 돼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번 우승으로 해외 대회 출전 기회가 많이 생겼기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콘페리투어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송민혁은 16번 홀까지 조민규에게 3타가 뒤져 우승컵을 넘겨주는 듯했다. 하지만 조민규는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1m 보기 퍼트마저 넣지 못해 절호의 우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송민혁은 조민규가 잇따라 실수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동타를 만들었고, 연장전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허인회는 전날 3라운드 7번 홀(파4) 플레이에서 스코어가 뒤늦게 수정되면서 2타가 추가돼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했다. 당시 허인회는 티샷을 경기진행요원이 집어 드는 바람에 잠정구로 플레이를 계속해 파를 기록했는데, 이를 경기위원회가 뒤늦게 스코어를 수정해 더블보기가 됐다. 어이없게 연장전 기회가 날아간 허인회는 "내가 당시 공의 위치를 확인하지도 못했는데 경기위원회가 아웃오브바운즈(OB) 판정을 뒤늦게 내렸다.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허인회의 최종 성적은 9언더파 275타로, 이언 스나이먼(남아공), 이태희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지난해 대상 유현조, DB 챔피언십서 시즌 첫 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가 신설 대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2026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현조는 3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공동 2위 이다연, 김민솔, 고지원(이상 6언더파 282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억1천600만원이다. 2024년 K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고 지난해엔 19차례나 톱10에 들며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거머쥔 유현조는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024년과 지난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 이어 그의 KLPGA 투어 통산 승수는 3승으로 늘었다. 올해 초반엔 주춤했던 그는 지난주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들더니, 6번째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 고지원에게 한 타 뒤진 2위였던 유현조는 이날 전반 한 타를 줄이며 타수를 잃은 고지원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현조는 11번 홀(파3) 3.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두 타 차로 앞서 나갔으나 14번(파4)과 1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며 이다 연, 고지원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고지원과 이다연이 연이어 타수를 잃으며 유현조는 단독 선두를 되찾았고, 막판 3개 홀에서 파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1∼3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던 고지원은 이날 두 타를 잃어 준우승에 머물렀다. '엄마 골퍼' 박주영이 이날 가장 많은 5타를 줄이며 김수지, 한진선과 공동 5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고, 빳차라쭈딴 콩끄라판(태국)과 이승연이 공동 8위(3언더파 285타)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