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립도서관, 코딩 특화사업 상반기 650여명 참여…AI·메타버스 교육 호응

인천 계양구립도서관은 지역 아동 디지털 역량 향상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코딩 특화사업 ‘우리는 코딩도서관’이 올해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는 코딩도서관’은 계양구립도서관의 대표 특화사업으로, 어린이들이 코딩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운도서관, 작전도서관, 효성도서관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메타버스, 로봇 코딩 등 다양한 미래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65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서운도서관은 ‘어리지만 저도 코딩 전문가랍니다?’, ‘노래와 재미가 가득! 옥토스튜디오&메이키메이키’, ‘수학·과학을 품은 코딩 이야기’ 등을 통해 로봇과 센서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교육을 운영하며 알고리즘과 데이터 활용 등 기초 디지털 역량을 키웠다. 작전도서관은 교육부 등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 공모사업에 선정, AI 독도 전문가의 강치 프로젝트를 운영했으며, AI와 로봇을 활용한 창의융합 활동으로 어린이들의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효성도서관은 ‘로봇과 함께하는 인성 놀이터’, ‘이야기로 만드는 AI 콘텐츠 놀이터’, ‘내가 설계하는 미래 직업 도시’ 등을 통해 생성형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했다. 특히 계양구립도서관의 코딩 특화사업은 2023년 2개관 72회 운영에서 시작, 올해 6개관 124회로 늘어났다. 참여 대상과 교육 분야도 AI·메타버스·로봇 코딩 등으로 다양해졌다. 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코딩과 AI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역량”이라고 했다. 한편, 계양구립도서관은 하반기에도 임학도서관의 ‘방학! 코딩으로 레벨업’, 동양도서관의 ‘코딩하러 도서관 가자!’, 작전도서관의 ‘디지털 새싹 2기, 별똥별어린이도서관 방과 후 코딩’ 등 다양한 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평생교육원, 인천테크노파크와 MOU 체결…경비원 교육·취업 연계 강화

㈜국제평생교육원이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주안역 인근 국제평생교육원은 앞서 대한안전인협회, 전국모범연합회 등 보안·안전 분야 기관들과도 협약을 맺었다. 국제평생교육원은 경비원 신임교육 전문기관이다.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은 현행 경비업법에 따라 경비원으로 취업하기 전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 총 24시간(3일) 과정으로 범죄예방론·경비업법·응급처치·체포 및 호신술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평생교육원은 수강생 일정 편의를 위해 매주 2개 반을 운영 중이다. 월요반(월·화·수)은 평일 수강자를, 목요반(목·금·토)은 주말 포함 과정을 원하는 수강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원은 원내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수료생의 연령·경력·거주지에 맞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알선까지 연계한다. 교육 일정 및 취업 연계 문의는 국제평생교육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국제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단순히 이수증을 발급하는 교육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경비원을 양성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핵심”이라며 “인천테크노파크와의 협약을 계기로 더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지역 주민 여러분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읽고 쓰며 세상을 걷다”… 인천상정고, ‘읽걷쓰 AI’로 실천적 미래 인재 키운다 [인간중심 AI 교육 ②]

인천시교육청, ‘읽걷쓰·올결세’ 인간 중심 AI 교육 ②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올바로), 각자의 잠재력에 맞춰(결대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세계로)하도록 돕는 ‘올결세’ 교육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결세 교육을 현장에 실현하기 위해 학생 발달 특성에 맞는 새로운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 기술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춰 AI를 주도적으로 다루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겠다는 것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읽고 걷고 쓰며 AI와 대화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이 올결세 교육을 직접 몸으로 학습하는 기회가 되리라고 판단했다. 도 교육감은 “급변하는 AI의 발전 속에서 학생들이 나다움과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인간과 AI가 공존하며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나아가는 맞춤형 교육이 학생 성공 시대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됨 없이 포용하는 AI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인천시교육청의 핵심 교육 정책인 ‘읽기·걷기·쓰기(읽걷쓰)’가 최첨단 인공지능(AI) 교육과 만나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학생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성장하는 새로운 미래 교육 패러다임이 제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상정고등학교는 최근 ‘A.I STEP-UP: 알고리즘을 넘어 세상을 움직이는 피지컬 컴퓨팅’이라는 주제로 2026년 AI 중점학교 운영을 본격화했다. 상정고는 학생들이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분석(읽기)하고, 코딩을 통해 창의적으로 설계(쓰기)하며, 배움을 안고 지역사회와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걷기) 독창적인 융합형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극대화하고 실생활의 복잡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다각적인 AI 교육 방안을 속도감 있게 실천하고 있다. ■ “화면 속 코딩을 넘어 현실로”… 체계적인 3개년 ‘읽기·쓰기’ 맞춤형 교육과정 상정고의 AI 교육은 단발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년별로 세분화한 3개년 맞춤형 정규 교육과정으로 탄탄하게 이뤄진다. 1학년 과정에서는 ‘정보’와 ‘인공지능 기초’ 과목을 공통으로 수강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기본적인 디지털 소양과 AI의 작동 원리를 다진다. 이어 2학년에 올라가면 학생 개인의 희망 진로와 적성에 맞춰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수학’ 등의 심화 과목을 선택 이수하며 본격적인 알고리즘 설계와 컴퓨팅 문제 해결력을 기른다. 마지막 3학년 단계에서는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 등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전공 희망 분야와 AI 기술을 융합하는 융복합적 사고를 완성한다. 특히 상정고는 단순히 배움에 머물지 않고 실제 현실의 물리적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피지컬 컴퓨팅 영역으로 교육을 확장시키고 있다. 학생들은 코딩을 통해 센서와 모터 등 하드웨어를 직접 제어하며 실생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불편함을 기술로 극복하는 생생한 경험을 쌓는다. 강종현 상정고 교사는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과목을 개설하기 위해 교사들 역시 끊임없이 연구하고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단순히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 자동차를 설계하고 코딩해 실제로 움직여보는 실천적인 교육 과정도 신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한다”… 에듀테크 기반 개별화 학습과 인프라 혁신 상정고의 이러한 AI 교육과정의 안착 이면에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열정과 에듀테크 인프라 혁신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상정고는 그동안 에듀테크 선도학교, 스마트로봇 모델 학교 등을 거치며 AI 융합 교육을 위한 토대를 꾸준히 다져왔다. 전 교직원이 AI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바탕으로 스스로 공부하면서 첨단 융합 교실을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또 교과목의 경계를 허물고 디지털 시스템을 전방위적으로 도입했다. 학생들의 수준별 맞춤형 진단이 가능한 ‘AI 진단수학’ 프로그램 등을 국어, 영어, 수학 등 거의 모든 정규 수업에 적극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이해도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최적화된 개별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학생 간의 디지털 역량 및 학업 성취도 격차를 완화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함예성군(2학년)은 “일방적인 교과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AI의 도움을 즉각적으로 받으니 집중도 잘 되고 성취감도 크다”며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의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능력을 특히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 교실 밖으로 나가는 수업… 실생활 문제 해결부터 지역사회·글로벌 재능 기부까지 상정고가 추구하는 교육의 최종 지향점은 습득한 지식을 밖으로 들고 나가 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통해 완성된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쌓은 역량은 방과 후 특화 모델인 ‘AI 융합 아카데미’를 비롯해 ‘자율주행 연구반’, ‘3D 모델링 연구소’ 등 학생 주도적인 심화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진다. 학생들은 온습도 등 환경 제어 센서를 직접 프로그래밍해 교내에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팜을 만들었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하는 등 지역사회와 일상생활에 밀접한 프로젝트를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한다. 교내에서의 성과는 곧바로 지역사회와 세계를 향한 따뜻한 나눔과 재능 기부로 확산하고 있다. 상정고 학생들은 인근 중학생들을 학교로 직접 초청해 멘토링 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상정고는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의 AI 문화를 확산하고 이끄는 핵심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사회로의 시선 확장도 돋보인다. 한국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등 난민 아동들을 학교로 초청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체험 행사를 개최하며 국경을 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제3세계 아동들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스토리를 구성하고 구현한 ‘메타버스 기반 영어 동화책’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디지털 글로벌 나눔 활동도 활발하다. 상정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미숙 상정고 교장은 “이제 인공지능 교육은 교육 현장에서 결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이자 필수 생존 역량”이라며 “우리 학생들의 배움이 교실 안의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현실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식으로 확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간 중심의 철학과 따뜻한 인간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모든 아이의 ‘결’ 살리는 교육이 목표… 읽걷쓰·AI 융합으로 미래 연다”

인천 교육 역사상 최초 ‘3선 교육감’이라는 새 역사가 시작된다. 인천 시민들은 인천 교육의 연속성과 미래를 향한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도성훈 교육감을 다시 한번 선택했다. 도 교육감은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현장의 갈등을 봉합하고, 신구도심 간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통한 ‘완벽한 학생성공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진보 교육의 가치는 공공성과 학생 중심에 있다"며 화합과 소통의 철학을 강조했다. 다음은 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편집자주 Q. 인천 최초 3선 교육감이 되셨다. 계획이나 각오가 있는지 A. 인천 최초의 3선 교육감이라는 기록은 큰 영광이지만 그보다 더 큰 책임으로 다가온다. 지난 8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온 인천교육의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학생성공시대를 더욱 완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 앞으로의 4년은 인천교육이 K-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시기다.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꿈과 역량을 발견하고,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특히 읽걷쓰 교육을 더욱 확산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지역과 학교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 무엇보다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학생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자 한다.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모두 함께 미래를 여는 인천교육을 만들어 가겠다. Q. 선거 기간 이어진 네거티브로 인해 진보 교육 진영의 내상이 깊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를 어떻게 수습하고 다시금 인천 교육 진보계를 하나로 통합할 방침이신지. A. 선거 과정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경쟁이 있을 수밖에 없다. 때로는 갈등과 상처도 남지만, 선거가 끝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천교육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는 일이다. 앞으로 ‘존이구동(尊異求同)’의 자세로 함께하고자 한다. 서로의 차이는 존중하되, 학생의 성장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보교육의 가치는 특정 세력이나 개인에 있지 않다. 교육의 공공성을 지키고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있다. 그동안 인천교육이 추진해 온 학생성공시대, 교육복지, 학교자치, 읽걷쓰 교육 역시 이러한 가치 위에서 발전해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폭넓게 소통하겠다. 무엇보다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육공동체 모두와 협력해 신뢰를 회복하고, 인천교육 발전이라는 더 큰 목표 아래 하나의 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지난 2선 임기 동안 추진했던 주요 교육 정책 중 가장 성과가 컸다고 평가하는 것은 무엇이며, 이를 3선 임기에는 어떻게 보완·발전시킬 계획인지? A. 1기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미래교육의 기반을 구축하는 시간이었다면, 2기는 그 토대 위에 읽걷쓰 교육, 바다학교, 세계로배움학교 등 인천만의 특화교육을 만들어 그 가능성과 우수성을 증명해 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한다. 특히 읽걷쓰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성장하는 인천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3기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완성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원도심과 신도심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교폭력, 학생 자살과 같은 현안에도 적극 대응하며 교육의 기본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 동시에 읽걷쓰와 AI교육을 결합해 인천을 독서국가의 중심으로 세우고, 모든 학생이 AI에 끌려가는 존재가 아니라 미래를 주도하는 평생학습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 인천교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K-교육의 모델이 되도록 힘쓰겠다. Q. 인천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 하기 위해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지? A. 교육격차 해소는 인천교육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 그동안 교육발전특구와 교육혁신지구를 확대하고 학교 신설 등을 통해 지역별 교육 여건을 개선해 왔다. 앞으로 3기에는 지역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실질적인 격차 해소에 집중하겠다. 강화·옹진 등 도서지역에는 강화교육혁신선도지구와 농어촌 유학, 에듀투어를 확대하고, 교직원 주거 지원과 제2교직원연수원 설립 등을 추진해 교육여건을 높이겠다. 검단·영종 등 신도시 지역에는 학교 신설과 교육지원청 개청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겠다. 또한 권역별 AI융합진로교육센터와 학생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미래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학생이 어디에 살든 같은 출발선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인천교육의 목표다. Q. AI 읽걷쓰 교육 확대 등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강조하고 있는데,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질을 담보할 방안은 무엇인지? A. AI 읽걷쓰 교육과 같은 미래교육이 성공하려면 새로운 정책을 더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엇보다 교사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서 3기에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자 한다. 우선 교원정원을 확대해 수업시수를 단계적으로 경감하고, 교무학사 지원교사제를 도입해 교사들이 행정보다 학생 교육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교육지원청별 학교지원팀을 확대하고 학교 CCTV 관리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겠다. 교직원 보호와 회복 지원도 강화한다. 제3교직원 심신힐링수련원 설립과 심신힐링 바우처 지원, 교직원 마음건강 주치의 제도를 통해 교사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지원하겠다. 미래교육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다. 교사가 행복하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때 AI 읽걷쓰 교육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학생들 간의 소통으로 학교 폭력을 줄인다는 구상을 밝히신 바 있는데, 어떤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인지? A. 학교폭력 문제는 처벌과 사후 대응만으로는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학생들의 문제는 가능한 한 학생들이 스스로 대화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인천도림고등학교는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갈등 예방 활동과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운영하면서 한 학기 10건에 달하던 학교폭력 사안을 다음 학기 0건으로 줄이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학생자치가 학교폭력 예방의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래서 3기에는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자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학생 정부회장 공약이행비를 초등학교 200만 원, 중학교 300만 원, 고등학교 500만 원까지 확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 아울러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와 회복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모든 초·중·고에서 인권교육, 헌법교육, 노동인권교육을 확대해 존중과 책임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Q. 3선 교육감으로서 임기 끝까지 인천 교육이 지향해야 할 핵심적인 교육 가치 한 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지? A. 3선 임기를 마칠 때까지 인천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결대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학생은 저마다 다른 재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교육은 아이들을 하나의 기준으로 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결을 살려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읽걷쓰 교육의 확산이다. 읽고, 걷고, 쓰는 과정은 단순한 학습법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삶의 방향을 찾는 힘을 기르는 교육이다. 읽걷쓰 교육을 통해 질문하는 학교, 상상하는 학교, 움직이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질문하는 학생은 스스로 배우고, 상상하는 학생은 미래를 창조하며, 움직이는 학생은 공동체의 변화를 이끈다. 결국 학생성공시대란 모든 아이가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며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앞으로도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으로 인천교육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 관련기사 : ‘인천 첫 3선’ 도성훈 교육감 “갈등 넘어 화합”…“‘읽걷쓰 AI’를 K-교육 선도 모델로”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611580386

‘인천 첫 3선’ 도성훈 교육감 “갈등 넘어 화합...‘읽걷쓰 AI’를 K-교육 선도 모델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 최초 3선’에 오르면서 학생 성공 시대를 완성하기 위한 교육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도 교육감은 인천만의 특화 브랜드인 ‘읽걷쓰(읽고 걷고 쓰기)’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교육 모델인 ‘읽걷쓰 AI’를 확대 도입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도 교육감은 11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천의 학생 모두가 어디에 살든 같은 출발선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구호가 아닌 압도적 실천으로 화합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3선 교육감은 큰 영광이지만 큰 책임이기도 하다”며 “반드시 인천의 학생성공시대를 완성해 모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 교육감은 이번 3선 임기 4년 동안 인천 교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K-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는 “지난 8년의 임기 동안 만든 토대 위에 인천만의 특화 브랜드인 읽걷쓰 AI를 단순히 학교 현장에 전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능동적으로 인공지능을 주도할 수 있는 미래 교육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읽걷쓰 AI 교육으로 교사들의 업무가 늘어나지 않도록 교권 보호와 업무 경감 대책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교무학사 지원교사제 도입과 심신 힐링 바우처 지원 등을 통해 교사가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고질적인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 자치 활동 확대를 통한 예방 시스템 구축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그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같은 점을 찾아 함께 나아가는 ‘존이구동(尊異求同)’의 자세로 그동안 지역 교육계에서 불거진 여러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공동체 모두와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 교육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가치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결대로 교육’이다”며 “갈등을 넘어 교육공동체 모두가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행복한 인천 교육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모든 아이의 ‘결’ 살리는 교육이 목표… 읽걷쓰·AI 융합으로 미래 연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611580541

인하대, 인천 최초 조경 대학원 과정 신설…하반기 첫 신입생 모집

인하대학교가 인천 지역 최초로 조경 분야 대학원 과정을 신설, 올해 하반기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인하대는 일반대학원에 도시설계조경학과와 계약학과인 도시조경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에는 송도·청라·영종 등 국제도시 개발과 대규모 녹지 조성, 원도심 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그동안 조경 분야 석·박사 교육과정이 없어 전문인력 양성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하대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기후위기와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조경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해안과 매립지, 국제 신도시와 원도심이 공존하는 인천의 도시 환경을 바탕으로 도시설계·조경·환경·공공 공간 분야를 융합 연구하는 실천형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과정은 석사·박사·석박사 통합과정이며, 15일부터 26일까지 인하대 일반대학원 행정실에서 접수한다. 문의는 일반대학원 행정실이나 학과 사무실로 전화문의 하면 된다. 인하대 관계자는 “도시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지는 시대 흐름 속에서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며 “인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 도시 환경을 선도하는 교육·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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