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영덕1동에 있는 흥덕마을13단지 경남아너스빌(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태규)이 1일 단지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제2회 주민화합의 날’ 행사를 열고 가을 햇살처럼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주최하고 재능기부봉사단(총괄단장 최광범)이 주관했으며 단지 관리비 예산의 지원 없이 주민 스스로의 참여와 나눔으로 만들어진, 진정한 풀뿌리 공동체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필요한 경비 전액을 입주자대표회의 동대표들과 주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충당했다. ■ 자연으로 여는 하루, 숲길에서 시작된 화합의 발걸음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단지 내 산책로에서 입주민이자 숲 해설가인 박원영 씨의 안내로 진행된 ‘숲 해설 산책’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가을빛이 완연한 숲길을 걸으며 나뭇잎의 향기와 흙냄새 속에서 계절의 정취를 만끽했고, 함께 걷는 이웃들과 자연스레 인사를 나누며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걷는 발소리마다 웃음이 피어나고,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낙엽 사이로 흩어지며 단지 전체가 하나의 가족처럼 따뜻해졌다. 10시30분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임현수·안치용 용인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헌신에 박수를 보냈다.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을 대신한 임현수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방준욱 관리소장, 홍성표 전 재능기부봉사단 총괄단장, 최혜경 조경관리단장에게 용인시의회 표창장을 전달하며 “입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공동체를 가꾸는 진정한 자치의 현장을 봤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태규 회장은 관리사무소·경비실·미화실 직원 세 명과 평소 단지 내 갤러리 북카페에 도서를 기부해 온 입주민 두 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여러분의 정성과 배려가 모여 우리 단지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사진전과 웃음이 번지는 가을 마당… 풍성한 음식과 함께하는 이웃의 음악 행사장에는 ‘13단지 사진콘테스트 전시회’가 함께 열려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단지의 사계절 풍경이 커뮤니티센터에 전시됐다. 사진 속에는 단풍 든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아이들의 놀이터, 눈 덮인 겨울길, 화단을 가꾸는 손길, 서로 인사하는 이웃의 웃음까지 단지의 일상이 예술로 기록돼 관람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후 주민들은 갤러리 북카페에서 상품이 걸린 빙고게임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고, 참여한 입주민들의 웃음소리는 단지를 감싸는 온기로 번졌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단지 정원에는 고소한 냄새가 가득했다. 통돼지 바비큐, 김밥, 부침개, 어묵, 떡, 팝콘 등 다양한 음식이 자원봉사자들의 손끝에서 정성껏 준비돼, 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식사와 담소를 나누며 이웃의 온정을 느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한층 풍성한 식탁이 차려져 “우리 손으로 만드는 잔치가 이렇게 행복할 줄 몰랐다”는 입주민의 찬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이웃 잔다리마을의 색소폰 연주자 한권규 씨가 찬조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로 가을 오후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그의 연주는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음악으로 전하는 듯했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 선한 영향력이 퍼지는 흥덕마을13단지의 자부심 “함께 살아가는 문화 만들어가요”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은 무대 뒤에서 묵묵히 헌신한 재능기부봉사단(주민화합단·조경관리단·시설관리단)과 단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우렁각시’처럼 숨은 봉사를 이어온 여러 자원봉사자였다. 행사 준비부터 현장 정리까지 모든 과정이 주민들의 손으로 이뤄졌으며, 그 과정 자체가 이미 ‘화합’이었다. 참석자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나서고, 함께 웃으며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바로 흥덕마을13단지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이웃 간 벽을 허물고, 나눔과 협력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킨 모범적인 자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입주민의 성금으로, 주민의 손으로, 그리고 주민의 마음으로 완성돼 한 단지의 축제를 넘어, 이웃과 함께 사는 대한민국 공동주택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영덕1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김태규 회장은 “각박한 공동주택 생활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이웃으로 살아가는 일, 그것이 진정한 자치의 시작”이라며 “흥덕마을13단지는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주인인 따뜻한 마을, 선한 영향력이 퍼져가는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아파트는 문 하나만 닫아도 이웃의 얼굴조차 모른 채 지내기 쉬운 시대지만 흥덕마을13단지는 ‘닫힌 문을 여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며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고, 수고를 인정하며,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 덕분에 이곳의 가을은 유난히 따뜻했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도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무관 전보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김남희 ▲〃 공공안전부장 김홍근 ▲〃 수사부장 최기영 ▲〃 생활안전부장 정진관 ▲〃 분당경찰서장 심한철 ▲〃 부천원미경찰서장 김형률 ▲경기북부경찰청 수사부장 김성종 ▲〃 생활안전부장 이준형 ▲인천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김동욱 ▲〃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김용종 ▲〃 인천남동경찰서장 신종묵
◇ 5급 전보 ▲국제협력과장 강현숙 ▲박물관사업소장 손은배
◇ 5급 승진 ▲도시주택국 도시개발과장 김석호 ◇ 5급 전보 ▲도시주택국 도시정책과장 김시경
◇ 고위공무원 가급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승수 ◇ 고위공무원 나급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병환 ▲〃 징세송무국장 윤성호 ▲〃 조사1국장 김태호 ◇ 부이사관 전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오상휴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남우창
◇4급 승진 ▲환경사업소장 김태희 ◇4급 전보 ▲경제문화국장 김홍기 ◇5급 승진 ▲지역경제과장 최금미 ◇5급 전보 ▲자치행정과장 이혜경 ▲청소자원과장 서정욱
◇ 4급 승진 ▲공항이전추진단장 안순일 ◇ 5급 전보 ▲경제정책국 노동일자리정책과장 김재석 ▲시민복지국 복지정책과장 이주철 ▲AI스마트경제국 AI전략과장 최현주 ▲〃 디지털정책과장 이진숙
◇ 5급 승진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장 서옥순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 염숙진 ▲환경정책과 환경정책교육팀장 이춘성 ▲기업경제과 경제정책팀장 이향례 ▲평생학습과 교육운영팀장 임정아 ▲정책기획과 규제개혁팀장 정소영 ▲총무과 조직관리팀장 정윤주 ▲총무과 공무원복지팀장 황은성 ▲주택과 주거복지팀장 나승혜 ▲정수과 관리팀장 심남주 ▲공원관리과 공원조성팀장 표순보
◇4급 승진 ▲도시주택국장 정승남 ◇4급 전보 ▲도로교통국장 이은숙 ◇5급 승진 ▲옥정2동장 직무대리 신동주 ◇5급 전보 ▲허가과장 이운규
◇5급 승진 ▲행정지원과 김규현 ▲노인복지과 안건환 ▲도시사업과 권혁순 ▲토지관리과 지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