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긍정 63%…전주 대비 6%p 올라 [갤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가 긍정, 29%가 부정 평가했다.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는 일주일 새 6%포인트(p)가 오른 수치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대를 기록한 것은 한 달 반 만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가 30%로 전주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은 1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와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7%로 뒤를 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11%,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과 '경제·민생'이 각 7%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와 'APEC 성과' 언급이 늘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지적이 최상위에 올랐다"며 "최근 여당이 추진하다 중단한 일명 '재판 중지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긍정 61% 부정 30%) ▲서울 (긍정 70% 부정 22%) ▲대전·세종·충청 (긍정 61% 부정 34%) ▲광주·전라 (긍정 82% 부정 13%) ▲대구·경북 (긍정47% 부정 44%) ▲부산·울산·경남 (긍정 61% 부정30%)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4%, 진보당은 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루시, 단독 콘서트 ‘LUCID LINE’ 포문…“음악과 마음 잇는 선(線)” 감동 예고

‘K-밴드씬의 대표주자’ 루시(LUCY)가 단독 콘서트로 음악과 감정의 선명한 ‘빛의 라인’을 그린다. 루시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LUCY 8TH CONCERT <LUCID LINE>’(이하 LUCID LINE)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루시가 약 6개월 만에 여는 단독 공연으로, ‘명료하게 빛나는 선’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음악과 팬들의 마음을 잇는 감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수많은 ‘선’이 모여 하나의 빛을 이루듯, 루시는 정교한 연출과 선명한 사운드로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달 30일 발매된 미니 7집 ‘선(線)’의 수록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 ‘다급해져 (Feat. 원슈타인)’를 비롯해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며, ‘공연형 밴드’로서의 진가를 입증한다. 루시의 미니 7집 ‘선(線)’은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루시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멤버 조원상이 전곡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아 루시의 음악적 정체성을 한층 단단히 다졌다. 어쿠스틱과 R&B 재즈 장르의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과 감각적 사운드를 선보였다. 또한 ‘선(線)’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멜론 HOT 100에 수록곡 전곡이 진입하며, 루시의 음악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편 루시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9~30일 부산 KBS홀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이어가며 전국 팬들과 만난다.

홍준표 "국힘, 차라리 자발적 해산...한동훈 세력 척결후 새롭게 시작"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 해산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보수진영의 재건을 촉구했다. 홍 전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매일같이 쏟아지는 김건희 여사의 추문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정에서의 전직 대통령답지 않은 처신이 국민들을 크게 실망케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장동혁 대표의 몸부림이 측은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윤통 집단이 저지른 죄과(罪過)를 덮기에는 힘이 부치는 것 같다”며 “국힘 해산 문제는 통진당 사례를 보면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만, 추경호 등이 기소되고 권성동 사건에서 통일교·신천지 등의 국힘 경선 농단이 확인되면 정당해산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그 시기가 지방선거 전이냐 차기 총선 전이냐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차기 총선을 앞두고 정당해산 청구를 당하면 총선 참패는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제 해산당할 바엔 차라리 자발적 해산을 하고 윤통 세력과 윤통 정권 몰락을 초래한 한동훈 세력은 척결한 후 범보수세력들을 모두 모아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게 보수 진영 재건을 위해 바람직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암 덩어리를 안고 가봐야 살이 되진 않는다”며 글을 맺었다.

유인태 "정청래, 李 뜻 전달 받고도 '재판중지법' 밀어 붙여"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대통령 재판중지법’ 처리에서 한발 물러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부정적 의사를 전달했지만, 정청래 대표가 밀어붙인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총장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용산에서는 (우상호) 정무수석이 어느 정도 정 대표한테 ‘이건 그렇게 하지 말라’는 뜻을 전했던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은) '안 그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는데 정 대표 생각엔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이게 더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야’ 이렇게 생각을 하고 좀 고집스럽게 밀어붙였던 모양”이라고 부연했다. 또 "(재판중지법을 추진하면) 강성 지지층의 환호를 받을 수 있는 거다. 이렇게 판단을 했을 것"이라도 설명했다. 다만 유 전 총장은 이번 사태를 ‘명·청 갈등’으로 해석하는 것에 선을 그었다. 그는 "당과 청와대(용산)의 갈등은 대개 대통령 임기가 반환점 돌 때, 그리고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일 때 나타나는 것"이라며 "지금 임기 초에 대통령 지지도도 잘 받쳐주고 있는 편인데 무슨 갈등이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성 지지층의 요구를 당에서는 받아들이려고 하니까 약간의 그건(엇박자는)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지향하는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해서는 “좋은 말에 숨겨진 허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와 관련해선 여야 간 최대 쟁점인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 출석 여부를 두고 '오늘이라도 자진출석을 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서 말만 저러지. 실제로 나오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김 실장이) 안 나와야 자기들한테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이 출석하면 되지 않냐'고 묻는 질문엔 "저도 그랬으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이라도"라고 강조했다. 유 전 총장은 민주당 강성 지지층 내 여론을 주도하는 유튜버 김어준 씨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상왕’이라고 칭한 지가 꽤 됐다"며 "그리고 워낙 당원들에 미치는 영향이 좀 크다. 좀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한편, 3일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는 이른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달 내 처리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이를 번복한 것이다.

여야, 첫 예산심사 정면충돌… 민주 “생산적 재정” vs 국힘 “내로남불 예산”

여야가 올해보다 8.1% 늘어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첨예하게 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미래를 위한 재정운용의 설계”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재정 건전성을 해치는 내로남불 예산”이라며 삭감을 예고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소영 의원(의왕·과천)은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모든 세대와 계층, 지역을 포괄하는 예산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농어업·문화체육·취약계층까지 두루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갑)도 “추경을 감안하면 내년도 총지출 증가는 3.5% 수준에 불과해 확장재정이라기보다 균형 예산에 가깝다”며 “국가재정이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민생과 미래를 위한 재정운용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당 안도걸 의원도 “35조 원 규모 증세는 지난 정부 감세의 3분의 1을 복원한 수준으로, 이는 세제 정상화 조치”라며 정부 기조를 옹호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안을 “야당일 땐 불필요하다던 예산을 여당이 되자 긴요하다고 우기는 내로남불 예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예결위원들은 “관세 대응 명목의 정책금융 확장 예산 1조9천억원은 운용계획이 불투명한 ‘깜깜이 예산’이며, ‘AI’ 이름만 붙어도 예산이 배정되는 졸속 편성”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역화폐 1조2천억원과 국민성장펀드 1조원은 선심성 사업이자 ‘상품권·펀드 공화국’ 예산”이라며 대폭 삭감을 예고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사업으로 꼽히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재정 건전성을 해치는 포퓰리즘 예산”으로 규정하고 집중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 의원은 한·미 관세 합의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10년간 매년 200억 달러를 미국으로 송금하는 것은 투자라기보다 부담”이라며 “일본은 트럼프 임기 3년으로 한정했지만 우리는 10년 의무를 졌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지난 정부에서 필요 없다던 대통령실 특수활동비가 이번 본예산에는 82억원 반영됐다”며 “당시 삭감 논리를 스스로 뒤집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예결위는 7일까지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 뒤, 오는 10~13일 부처별 심사를 거쳐 17일부터 예산 증감액을 확정하는 예산안조정소위를 가동할 예정이다.

‘배치기 논란’ 이기헌, “민망하고 유감…살 빼겠다”

국회운영위원회의 첫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배치기 충돌’로 논란이 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엄중히 국감에 임하도록 하겠다”면서도 자신이 피해자임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대상 국정감사를 하는 중요한 날에 뜻하지 않은 ‘배치기’ 논란을 일으켜 민망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열린 대통령실 대상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출석 문제 등을 놓고 충돌한 뒤 파행됐다. 이후 여야 의원들이 국감장을 단체로 퇴장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기헌 의원 사이에 ‘배치기’로 불리는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당시 상황을 간단히 설명드리겠다”며 “오늘은 운영위와 정보위 국정감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날로, 정보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저는 운영위가 정회된 시간에 정보위 국감에 출석하기 위해 황급히 나가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앞을 걷던 송언석 대표가 ‘국감 무산시키려고 작전 세우는 거야, 뭐야’라고 소리를 질러서 저도 ‘왜 소리를 질러’라고 대응했다”며 “그 순간 송 대표가 뒤를 돌아 저에게 돌진해 몸으로 밀쳤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잠시 소란이 있은 뒤 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정보위 국감장으로 이동했다. 그게 전부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에게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은 제가 육중한 몸으로 폭력을 행사했다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송 대표의 ‘배치기’ 피해자는 바로 나”라며 “오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끝까지 엄중히 국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 빼겠다”며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송 원내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회 선언 후 회의장을 나가는 동안 이 의원이 저에게 고함을 쳤다”며 “뒤돌아보니 이 의원이 저에게 달려들었고, 제가 피하지 않자 그대로 돌진해 몸이 맞부딪혔다. 이는 명백한 신체 폭행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백지원 “그알, 내 뇌실험 하고 싶다고 해…역겨워”

백지원 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지난 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으로부터 “당신의 뇌를 실험하고 싶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며 분노를 표했다. 백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편향된 기성 방송의 전체주의적 핍박에는 이미 익숙하지만, 실험실 원숭이로 취급하는 그 떳떳함에 역겨운 감정이 치밀어 올랐다”며 “우파를 지지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다수의 국민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란 병균 취급하듯 차별적이고 폭력적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독특한 정신 상태를 가진 정치인을 연구하고 싶다면 가령 전과 4범의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이재명 정부의 전과자 출신 국무위원들과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이는 최민희, 박찬대, 서영교, 용혜인, 최혁진 등 국민이 납득 불가능한 범위에 있는 인물의 뇌를 실험하는 것이 앞으로의 범죄자 분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범죄를 다루는 방송에서, 수많은 또래의 지지를 받고 있는 계파 없고 뒷배 없는 떳떳한 청년 정치인을 두고, 범죄자 보듯 대상화하려는 그 시도를 불쾌하게 생각한다”며 “감히 우리의 목소리를 왜곡, 폄훼하며 그들의 프레임에 가두려는 기득권의 폭력적인 시선에 앞으로도 언제나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과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러한 게시물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 관계자는 이러한 논란을 두고 특정 성향이나 정치인을 공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정치적 견해 차이로 가족이나 지인과 다툰 사례를 다루는 과정에서 “최근 최근 뇌인지 과학계에서 진보와 보수 성향의 사람들 사이 인지적, 정서적 반응 차이를 다루는 학술 연구가 논의되고 있어 이를 직접 실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다양한 정치인들과 접촉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3일 제보 요청 문구에서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이별이나 이혼을 경험한 분, 쌍둥이이지만 갈등을 겪고 있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송은이 “류승룡, 군대 휴가 나오면 나만 봐”...'썰 만찬' 펼쳐

배우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KBS 2TV ‘배달왔수다’에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찐토크’ 한 상을 차렸다. 지난 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배달왔수다’에는 배우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게스트로 출격, 이영자와 김숙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이날 이영자와 김숙은 류승룡의 단골 식당에서 오리 주물럭과 오리 육전을 포장해 ‘명품 플레이팅’을 선보였다. 차강윤은 “선배님, 후배가 한 번 대접해드려도 될까요?”라며 이영자에게 직접 쌈을 싸서 건넸고, 이영자는 “여자한테 주는데 너무 많이 쌌어. 이러면 내가 추잡해지지”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푼 류승룡은 대학 시절 록커 머리 스타일을 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내 가슴은 뜨거운데 세상은 날 몰라줘서 했다”라고 밝힌 것은 물론, 직접 대학 시절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세대들과 소통하고 싶은데, 나를 너무 어렵게 보는 것 같고 나도 왕년에 힙 했다고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숙이 “송은이 언니가 서울예대 90학번 오빠들이 멋있었다고 항상 얘기한다. 송은이와도 친하지 않냐”라고 묻자 류승룡은 “송은이와는 브로맨스처럼 맨날 술 먹고 탈춤 췄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은이 얘기가 한창이던 도중 송은이가 깜짝 등장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서울예대 선후배로서 같이한 추억이 많아서 추억 음식을 들고 왔다”라며 노가리를 포장해 들고 나왔다. 이어 송은이는 류승룡과 노가리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오빠가 군대 휴가 나올 때마다 나만 봤다. 한 번은 술 마시던 중 갑자기 오빠가 다가왔다”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낸 것도 잠시 “오빠가 ‘은이야, 옆 테이블에 남은 노가리 좀 집어와’라고 했다”라면서 모두를 웃기게 했다. 명세빈은 결혼관에 대한 진솔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친구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같이 여행가고, 맛집 찾아가고 그런 사람”이라며 이상형을 공개했다. 또한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 때문에 연기도 국한되지 않냐”라는 이영자의 질문에는 “머리도 자른 게 새로운 캐릭터인 형사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였다”라며 새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신인 배우 차강윤은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순수한 비주얼과 달리 수준급 비트박스와 댄스 실력을 보여주며 이영자와 김숙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영자는 “재능이 너무 많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배달왔수다’는 스타들이 직접 추천한 맛집 음식을 ‘영자숙(이영자X김숙) 자매’가 직접 픽업해 미슐랭급 한 상으로 차려내며, 따뜻한 수다와 함께 전하는 신개념 배달 토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동훈, 李대통령 재판 놓고 민주당과 설전…"계엄 막겠다는 말 못하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이재명 대통령 계엄 선포 가능성' 주장을 비판하고 나서자 한 전 대표가 맞받아쳤다. 한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설마 재판 재개에 대한 민주당 정권의 ‘플랜B’가 계엄이냐"며 "민주당 의원들이 떼로 달려들어 저를 인신공격 하면서도 왜 단 한 명도 '이재명이 계엄하면 민주당이 막겠다' 한마디를 못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이재명 재판재개를 막기 위해 하는 극단적이고 위헌적인 시도들을 보시라"라며 "재판중지법이 국정안정법이라는 헛소리도 서슴지 않는다. 지금도 이러는데 실제로 재판재개되면 그걸 막을 유일한 수단인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저의 예측은 전혀 무리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게다가 12·3계엄과 달리 다수당인 민주당이 계엄에 찬성하면 국회 해제표결을 통한 계엄해제도 어렵다"며 "이재명 재판재개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즉각 중단을 의미하므로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재판이 재개되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순순히 ‘재판 결과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할 사람이 절대 아니란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이대통령 입장에서 재판재개는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감옥에 가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1975년 6월 인도에서 ‘똑같은 일’이 있었다. 당시 총선에서 승리하고 여당을 장악한 인디라 간디 수상에게 인도 고등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유죄판결(이때도 선거법위반 유죄였다)이 선고되어 수상직이 박탈되자 인디라 간디 수상은 계엄령을 선포해 선거법위반 법원 판결을 무력화했고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전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이 계엄 막겠다는 말은 못하면서 ‘관심’ 얘기 많이 하시던데, 관심은 제 말에 단체로 긁힌 민주당이 넘치도록 주고 계신다"고 비꼬았다. 앞서 4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한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 재판이 재개되면 유죄 가능성이 높고, 이를 막기 위해 이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한 전 대표 의견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반박에 나섰다. 전날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고양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도 형님 총에 맞지 않고 살아서 떠드니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라며 "요즘 관심이 줄어드니 힘드시죠?"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남양주병)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의미 없는 말만 내뱉고 있다"며 "내란을 극복하고 출범한 국민주권정부를 내란정부와 비교하다니. 윤석열 내란을 사전에 막지도 못했던 당시 집권여당 대표였으면 그냥 침묵하세요. 잊혀지기 싫어 발버둥만 치고 있는게 한심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같은 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 박주민 의원, 한민수 의원 등이 한 전 대표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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