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 가정한 지진 재난 대응 훈련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구리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가정한 지진 재난 대응 통합지원본부 운영 토론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형 토론 훈련으로 야간 강진 상황을 가정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재난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가상으로 설정한 도상 훈련(테이블탑 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재난 발생 시 통합지원본부장 역할을 맡는 엄진섭 부시장이 주재했으며 협업 기능별 12개 실무반 팀장들이 참석해 부서별 임무와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평일 야간 시간대에 규모 5.0의 강진이 발생해 건축물 붕괴, 화재, 정전, 매몰자와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따라 ▲협업 기능별 주요 대처 상황 보고 ▲관계 기관 협업 사항 논의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시는 훈련을 통해 구리시는 야간 강진 발생 시 초기대응 및 보고 체계 점검, 건축물 붕괴·화재 등 복합 재난 대응 절차 숙지, 대규모 주민 대피 및 구호 지원 체계 확인 등 전반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검토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엄진섭 부시장은 “최근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각 부서가 역할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추석 연휴 환경오염 특별감시 활동

구리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쾌적한 명절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특별감시에 나선다. 구리시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환경오염 배출업소와 하천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구리시 전역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121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최근 2년 이내 위반 사항이 있었던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오염물질 유출 가능성, 환경 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별감시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왕숙천과 갈매천 등 주요 하천 순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행위를 목격한 시민은 환경오염 신고·상담창구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연휴 이후인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환경오염 물질 배출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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