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시민재단과 5일 ‘인천시 사회적 취약계층 무료법률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언어적 제약으로 법률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재외동포, 북한이탈주민, 이주노동자, 서해5도 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법률 상담과 소송구조, 법률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한은행이 2억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인천변호사회는 변호사를 선정해 소송 지원 및 상담교육을 한다. 인천시민재단은 지원 대상자 선정심의위원회 운영 등을 맡는 3자 협력체계로 운영한다. 협약에 따라 매월 최대 10명의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1인당 최대 200만원의 변호사 비용을 지원한다. 소송대리 및 형사변호 등의 법률지원, 취약지역에 대한 전화 및 찾아가는 법률 상담, 노동, 출입국, 가정문제 등의 생활밀착형 법률 상담과 교육도 함께 한다. 최정현 인천변호사회 회장은 “법률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인천 시민들이 언제든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곁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은 “신한은행은 인천시금고은행으로서 지역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필요한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인천사회
김샛별 기자
2025-11-05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