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재지정) 평가와 관련, 안산동산고 현장 평가를 보류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 측이 제출한 서면평가에서 자사고의 설립 취지와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관한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현장 평가를 잠정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께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려던 도교육청의 계획은 다소 늦어져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공고일(입학전형 3개월) 전인 8월 초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 자율학교 등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자율학교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뒤 서면평가(현장평가에서 확인 수정 가능)와 학생·학부모·교사 만족도 조사 점수를 합쳐 70점 미만(100점 만점)은 지정 취소로 교육부에 제출된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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