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로 시비를 벌였던 감정으로 이웃집 개를 죽창으로 살해한 40대 남자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14일 A씨(46)에 대해 흉기 등 재산손괴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1시21분께 안성시 금광면 B음식점 건물 뒤편에서 2년생 진돗개 옆구리를 죽창으로 찔러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으나 CCTV에 찍힌 영상을 제시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 C씨(50)와 이웃으로 서로 식당을 운영하면서 주차 문제가 시비돼 폭행, 기소유예 처분을 받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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