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 열악한 환경속 ‘범죄 예방’ 최선 이번 대회 통해 4대악 근절 계기 됐으면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은 4대악 근절 수원시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수원시는 도내 평균과 대비해 112신고는 1.4배, 5대 범죄는 1.6배, 교통사고도 1.5배나 될 정도로 치안수요가 과다하다”며 “그러나 수원권 3개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은 1천500명이 채 안돼,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759명에 달한다”고 열악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여건에도 정부 출범 직후 전 경기경찰이 총력 대응해 추진 기반으로 구축하는 한편, 강력한 단속과 예방할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수원지역 성범죄자는 신상정보등록대상자 139명, 우범자 422명, 전자발치 부착자 19명으로 성폭력범죄 재발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원권에 5개소 등 여성안심구역 56개소를 도내에 지정했고, 성범죄 관련 우범자 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을 수원 12명 등 도내에 141명으로 증원했고, 도내 418개교 1만9천520명을 운영하는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를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가정폭력 문제는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사법처리 조치와 피해자 보호조치가 크게 늘었고, 불량식품 추방을 위해 먹거리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다시한번 4대악이 근절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며 말을 맺었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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