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은? 인천공항公·인천항만公 선정

공항공, 지배구조 개선 항만공, 동반성장 앞장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가 한국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항공사와 항만공사는 26일 한국윤리학회 주최로 서울 삼청각에서 열린 ‘제3회 한국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상은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식을 확산하고자 모범적인 윤리경영 사례를 보여준 기업과 CEO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으로 공항공사는 2년 연속 공기업 부문 상을, 김춘선 항만공사 사장은 2년 연속 CEO 부문 상을 각각 받았다.

공항공사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투명경영 노력을 중점으로 살피는 투명윤리경영 부문에서 3만 5천여 명의 다양한 공항종사자와 더불어 인천공항 전반에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한 점과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이행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항만공사는 김춘선 사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공정사회 구현, 동반성장과 사회봉사 등 공적 경제주체가 수행할 수 있는 활동을 능동적으로 찾아 추진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것이 높이 평가됐다.

이영은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윤리경영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윤리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다시 점검하고, 앞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선 항만공사 사장은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이란 원칙은 공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확립과 직결되는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원칙의 구현을 위해 온 정성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수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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