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상수원관리 다각화로 정수비용 40억원 절감

K-water 한강유역본부는 올해 팔당호 원수를 이용하는 수도사업자의 정수비용을 4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7일 K-water에 따르면 팔당호는 저수량 2억4천만㎥로 2천800만 수도권 시민의 단일 식수원으로 이용되는 가운데 외부 수질변화 요인에 취약하고 봄·여름 조류 발생으로 정수처리 막힘 장애, 맛냄새 발생 등이 반복되고 집중 강우 시 흙탕물이 유입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

 

K-water는 이에 팔당호 봄철 조류(시네드라) 발생 시 취수장에서 소금으로 제조한 차염 산화제를 연속 주입, 조류제거율을 최대 40% 높이고 정수장 장애(여과지 막힘) 를 28%를 저감시켰다.

 

올해 장마철과 연이은 태풍으로 유입된 소양강댐 내 흙탕물 층의 정밀 예측과 즉각적인 선택 취수 등 집중방류를 통해 팔당호 흙탕물 발생일수를 과거 대비 56% 줄이는 등 원수 수질 개선에도 이바지했다.

 

신병호 본부장은 “K-water는 지속적인 팔당호 상수원 관리를 다각적으로 강화, 광역 수돗물 공급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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