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 캐릭터 ‘고양고양이’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역대 수상작 우리동네 캐릭터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역ㆍ공공캐릭터 대상(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역대 수상작 총 21개 캐릭터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고양고양이는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고양고양이에 대해 “지역의 상징성을 잘 살린 우수한 캐릭터이며 완성도가 높다”면서 “적극적으로 수상 캐릭터를 활용하고, 향후 활성화 계획이 수립 됐는지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고양 600년의 해를 맞아 탄생한 고양고양이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로 지역마스코트를 딩벳에 응용한 ‘고양체’라는 무료폰트를 개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매년 20~30종의 고양고양이 응용이미지를 개발해 총 420종의 응용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고양고양이는 앞서 ‘2018년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특별상과 ‘2019년 제2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뒤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캐릭터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았다. ▲캐릭터 관련 조례 개정 추진 ▲고양고양이 웹툰 제작 ▲각종 고양고양이 캐릭터 홍보물품 제작 ▲민간기업과 캐릭터 활용 협업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지난 4월 공공누리 제2유형이었던 고양고양이 이미지를 제3유형으로 개방해 공개범위를 확대, 고양고양이 캐릭터를 2차적 변형이 없는 선에서 상업적ㆍ비상업적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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