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당선가능성
정, 오차범위 내 앞서
‘용인 토박이’들이 맞붙는 용인갑 선거구 4·15 총선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정찬민 후보(전 7대 용인시장)가 더불어민주당 오세영 후보(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를 오차범위 내인 0.5%p 차로 앞서며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5~6일 양일간 용인시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합당 정 후보는 양자대결에서 44.3%를 기록, 43.8%를 얻은 민주당 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기타인물은 2.7%,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4.0%, 5.2%였다.
통합당 정 후보는 용인시 1선거구(모현읍, 포곡읍, 유림동, 역삼동)에서 43.4%를, 용인시 2선거구에서 45.4%를 얻으며 민주당 오 후보(용인 1선거구 42.6%, 용인 2선거구 45.1%)를 각각 오차범위 내인 0.8%p, 0.3%p 차로 제쳤다.
연령별로 정 후보는 60세 이상 59.3%, 50-59세 54.9%를 획득했고, 오 후보는 40-49세에서 61.6%를 얻어 각각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30-39세는 민주당 오 후보 48.5%, 통합당 정 후보 40.5%, 18-29세는 오 후보 40.1%, 정 후보 33.4%로 각각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통합당 정 후보가 46.6%를 얻어 44.0%를 받은 민주당 오 후보를 오차범위 내(2.6%p 차)에서 앞섰다. 기타인물 2.0%, 없음 2.3%, 잘 모름 5.1%였다. 통합당 정 후보는 60세 이상(57.0%)과 50-59세(54.0%)에서, 민주당 오 후보는 40-49세(57.5%), 30-39세(54.8%)에서 각각 절반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기준은 소속 정당 38.4%, 정책·공약 25.1%, 인물·자질 23.9%였고, 기타기준은 7.0%, 잘 모름은 5.5%로 집계됐다.
송우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하여 2020년 4월5일(日)부터 6일(月)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503명(총 접촉성공 12,501명,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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